-인천대학교 이규상 선수, 하스스톤 한국 대표로 선발
-리그 오브 레전드 선발전에서는 전남과학대가 최종 승리


글로벌 e스포츠 전문 방송 아주부는 2016 추앙 리그 시즌 3 한국 대표 선발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 6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 추앙 리그 시즌 3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는 중국 본선 무대에 출전할 하스스톤 대학생 대표 1명,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 1팀이 선발되었다.

하스스톤 결승에서는 홍익대학교의 ‘aldor’ 장우혁 선수가 1세트 주술사 미러 매치에 승리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고, 압도적인 세트 스코어로 경기를 내내 리드하였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후반 세트를 계속 내주었고, 마지막으로 남겨진 주문 드루이드가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결국 인천대학교의 ‘역시는 역시'이규상 선수가 최종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 하였다.

하스스톤 대표로 선발된 인천대학교 이규상 선수는 “최상의 컨디션에서 플레이를 하지 못해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이렇게 우승을 차지하여 기쁘다", “중국 본선에서도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에서는 항상 강력한 실력을 자랑하던 고려대학교와 전남 과학대의 팀이 맞붙었다. 전남 과학대는 1, 2 세트 모두 초반에 고전하며 고려대에게 승기를 넘겨주는 듯이 보였지만 대학생의 패기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에 고려대학교는 비장의 카드 아우렐리온 솔을 기용하며 3세트를 만회하기는 했지만, 결국 전남과학대학교 팀이 4세트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이끌어내며 최종 세트 스코어 3:1로 중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로 선발된 전남과학대학교 팀 대표 배용준 선수는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에 쉽게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래도 팀원들이 잘해주어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할 수 있었고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스스톤 대표 이규상 선수와 고려대학교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7월 중국에서 열리는 추앙 리그 시즌 3 결선에서 중국, 북미, 유럽, 호주 지역의 대표들과 함께 대학생들의 e스포츠 실력을 전 세계에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