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 2라운드 3일 차 1경기 1세트에서 삼성이 역전승으로 ESC 에버를 격파했다.



경기 초반, 삼성의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의 렉사이가 다소 무리하는 플레이로 타워에 맞으며 ESC 에버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의 라이즈에게 첫 킬을 내줬다. 이후에도 주도권은 ESC 에버가 계속 손에 쥐었다.

ESC 에버는 라이즈의 성장에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처럼 킬도 대부분 가져가며 대장군이 될 면모를 갖췄다. 게다가 중요한 오브젝트인 드래곤도 ESC 에버가 세 번째 드래곤까지 모두 챙겼고, 바론마저 가져가 천천히 삼성의 숨통을 조였다.

그러나 삼성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라인 클리어가 좋은 빅토르와 시비르로 잘 버텼고, 싸움을 통해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삼성은 바론의 힘으로 바텀 지역 억제기를 파괴한 뒤 쌍둥이 포탑까지 밀어 넥서스를 파괴하고 1: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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