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리진 공식 홈페이지

오리진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한국시각으로 9일 오리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아즈'와 '어메이징'이 팀을 나가게 됐다고 발표했다. 오리진의 시작부터 함께 했던 두 명의 선수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함께 적혀 있었다.

'소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초장기부터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백전노장이다. 그는 2012년에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프나틱으로 이적하면서 선수 생활의 꽃을 피웠다. 다소 의아한 플레이로 팀의 패배를 자초하기도 했지만, 유럽에서 가장 인기 많은 탑 라이너로 오랫동안 활동한 바 있다.

그와 함께 팀을 탈퇴한 '어메이징' 역시 오래도록 정글러로 활동하며 팬들의 인기를 누렸다. 2014년 북미의 TSM에 입단해 활약하면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오리진에 합류해 유럽을 대표하는 정글러 중에 한 명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한편, 주전 선수 다수를 잃게 된 오리진은 전 포지션에 걸쳐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 17살 이상인 유저들 중에 마스터 이상의 티어에 오른 사람은 모두 지원 가능하며, 숙소가 있는 베를린에서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