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 운영이면 운영, 화력이면 화력! 치열한 대결 끝에 Jiafu Chen 부활
이동현 기자 (Harv@inven.co.kr)
주거니받거니 치열했던 승부의 행방!
B조 패자부활전에서는 Jiafu Chen과 Xiaotain Zhu의 중국 내전이 이어졌다. 두 선수는 운영부터 한방 화력까지 모든 것을 선보이며 세트 스코어를 나눠가졌다. 결국 5세트까지 간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둔 것은 Jiafu Chen이었다. 둔주의 진 지속시간을 정확하게 캐치해 낸 것이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에서는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탐색전이 이어진 가운데 Xiaotain Zhu의 둔주의 진이 빠지면서 Jiafu Chen의 선공이 펼쳐졌다. 오연베기와 번개베기 콤보가 터져나오며 Xiaotain Zhu의 생명력이 순식간에 소진됐다. 반면에 Xiaotain Zhu는 역공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기울어진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1세트는 그대로 Jiafu Chen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리를 챙겼다.
2세트는 Xiaotain Zhu의 역공이 펼쳐졌다. 앞선 세트와 달리 초반부터 콤보를 적중시키는데 성공했고 연속해서 탈출기를 사용하도록 강제하는데 성공했다. 중후반부에는 Jiafu Chen이 습격으로 기절을 넣으면서 역공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지만 동시에 나뭇잎 날리기가 적중되어 경직이 발생했고, Xiaotain Zhu가 탈출기를 사용해 추가 경직까지 유도했다. 결국 탈출기가 쿨타임인 상태에서 Xiaotain Zhu의 콤보가 작렬,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3세트는 초반부터 탈출기를 사용한 Xiaotain Zhu가 쫓겨다니는 그림이었다. 간신히 탈출기 쿨타임이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탈출기와 둔주의 진까지 모두 빠졌다. 더 이상 버틸 수 있는 기술이 없는 상황에서 결국 Jiafu Chen이 흡공을 성공시켰고, 화끈한 번개베기, 발도, 뇌연섬 콤보로 생명력을 삭제해버렸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상대의 둔주의 진을 뽑아낸 뒤 오연베기로 선공을 성공시킨 Jiafu Chen이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Jiafu Chen은 무영보로부터 시작하는 Xiaotain Zhu의 콤보에 탈출기를 사용하고 말았고, 거리를 벌리는 주를 견제하기 위해 비연검을 던졌다가 나무토막을 건드렸다. 탈출기 쿨타임이 20초 이상 남아있었던 상황에서 Xiaotain Zhu의 화력이 폭발했다. 41연타를 쏟아부으며 2:2스코어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둔주의 진이 빠르게 빠진 상황에서 Jiafu Chen이 흡공을 성공시켜 선공권을 가져왔다. 번개베기까지 들어가면서 절반의 생명력을 소진시켜냈고, 자신의 탈출기는 아껴내면서 완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Jiafu Chen은 거리를 벌리는 Xiaotain Zhu의 뒤를 쫓아 깔아놓은 둔주의 진이 사라지는 타이밍에 오연베기를 적중시켜 패자부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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