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암 서울 e스타디움에서 열린 IEM 8강 2일 차 최종전 2세트, 팀 리퀴드와 자이언츠 게이밍의 대결에서 팀 리퀴드가 승리하여 4강으로 향했다. 팀 호흡이 완벽히 부활한 팀 리퀴드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이번 경기도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일단 자이언츠 게이밍이 탑 2:2 교전에서 2킬을 챙기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탑 라이너들의 순간 이동까지 활용한 대규모 봇 교전에서 팀 리퀴드가 2킬을 가져갔다.

먼저 확실한 이득을 챙겨간 쪽은 팀 리퀴드였다. 팀 리퀴드는 봇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교전에서 이득을 만들었고, 포탑 선취점도 챙겼다. 그리고 곧바로 탑에서도 '롤로'의 뽀삐가 솔로 킬을 따냈다. 진과 뽀삐가 각각 2킬을 얻은 팀 리퀴드에게 무게가 실렸다.

이후, 팀 리퀴드는 연이어 탑 다이브를 두 번이나 성공했고, 미드 한타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포탑을 밀어냈다. 곧이어, 정글 지역에서 일어난 두 번의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팀 리퀴드의 승리는 눈앞이었다. 대부분의 교전에서 '매트'의 쓰레쉬 플레이는 특히 돋보였고, 팀 호흡도 완벽했다.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팀 리퀴드는 포탑을 차례차례 철거하며 결국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최종전에 승리한 팀 리퀴드가 4강행 막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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