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http://e-sports.or.kr, 회장 전병헌)는 14일(화) 협회 대회의실에서 국일하이텍과 ‘e스포츠 PC클럽 KeSPA 마우스패드’ 공인용품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총장과 국일하이텍 차덕흥 대표이사가 참석하였으며, 양사는 e스포츠 PC클럽 공인 용품 지정 및 마케팅에 대한 협력을 다짐하였다.

협회와 국일하이텍이 공동 개발한 ‘e스포츠 PC클럽 KeSPA 마우스패드’는 e스포츠 경기 및 PC방 환경에 맞게 제작된 프리미엄급 마우스패드다. 기존 고무/PVC 소재에서 탈피하여 오염과 마찰에 강한 소재가 개발 및 적용되었으며, 내부는 5개층 구조로 되어있어 손목의 피로를 덜어준다.

크기도 250mm×330mm로, 다양한 종목 선수들과 PC방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적합하다. 특히, 이 ‘e스포츠 클럽 마우스패드’는 개발 과정에서 프로 e스포츠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프로뿐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스포츠 클럽 마우스패드’는 전국 49개 공인 e스포츠 PC클럽에서 체험 및 구입할 수 있으며, e스포츠 클럽 동호인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협회는 이 마우스패드를 공인 용품으로 지정하고, 제품 홍보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국일하이텍은 e스포츠클럽 마우스패드와 동일한 소재를 사용하고 공인용품 마크가 부착된 마우스패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차덕흥 대표는 “국내외 건전한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자랑스럽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프로게이머 및 PC방 사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개발하여, 향후 전세계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e스포츠 PC클럽을 찾는 e스포츠 선수 및 동호인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협회는 앞으로도 PC방이 e스포츠 기초 경기 시설로서 자리잡고, 아마추어 시스템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e스포츠 진흥 중장기 계획(지역 e스포츠 균형발전 / e스포츠 거점 시설 구축)에 따라 지난해 11월 출범한 공인 e스포츠 PC클럽은, 현재 전국 49개 곳이 선정·운영 중이며, 지역 균형에 맞춰 2차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