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베테랑 원거리 딜러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이 리그 최하위이라는 위기에 빠진 팀 리퀴드의 구원 투수로 나섰다.

북미 리그 소속 팀 리퀴드는 8일 공식 SNS를 통해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휴식기에서 벗어난 '더블리프트'는 미드로 전향한 '피글렛' 채광진의 빈 자리를 대신해 주전 원거리 딜러로 뛰게 됐다.

2017 스프링 스플릿이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현재 3승 9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 리퀴드는 지난 1일 '피글렛' 채광진을 미드 라이너로 전향시키는 강수를 뒀다. 4일 임모탈스와의 경기서 미드 데뷔전을 치른 채광진은 미드 라인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팀 리퀴드는 한발 더 나아가 노련한 원거리 딜러이자 캐리력이 뛰어난 '더블리프트'를 주전 원거리 딜러로 기용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하위권 탈출을 노리게 됐다.

한편,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은 LoL 초창기부터 약 6년 넘게 활동해온 베테랑 선수로, 지난 시즌 TSM의 주전 원거리 딜러로 활약하다 2017년에는 휴식을 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