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코리아가 공인하고, 인벤 커뮤니케이션즈가 주관하는 블리자드 공인 첫 아마추어 대회 '오버워치 전국 PC방 경쟁전' 8강 2일 차 경기가 2일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경기에 나선 오투블래스트는 왕복20만원과의 경기에 3:0 완승을 거두고 4강 티켓을 손쉽게 따냈다. 오투블래스트는 APEX 대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밝히며 자신들을 기대해달라 말했다.

다음은 오투블래스트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8강 경기를 3:0으로 완승하고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소감은?

'IVAR' 이대현 : 이겨서 기쁘긴 한데, 역량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VIOL2T' 박민기 : 당연한 승리라고 생각하지만, 더 열심히 해서 결승까지가서 우승하겠다.

'CCJ' 장민기 : 8강을 쉽게 이겨서 기분 좋다. 4강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남은 일주일동안 더 열심히 준비해야될 것 같다.

'우햘' 명일주 : 감기 걸려서 목상태가 안좋았다. 걱정도 많이하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승리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


Q. 완승을 거뒀음에도 아쉽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무엇이 그렇게 아쉬웠는가?

'CCJ' 장민기 : 왕의 길에서 상대 겐지에게 솔로킬을 따인 것이 너무 아쉽고 분하다.

'VIOL2T' 박민기 : 궁 배분이 좀 아쉬웠다. 그것 말고는 다른 피지컬 적인 부분에서 문제는 없었다.

'IVAR' 이대현 : 왕의 길에서 디바로 제자리 궁을 쓴게 아쉽고, 오리사를 하지못해 많이 아쉽다. 오리사에 대한 욕심이 있다. 대회에서 꼭 사용해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다. 오리사의 장점은 대치 싸움에 강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대치 싸움에 강하다.

'우햘' 명일주 : 겐지를 연습했는데 연습량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적들을 훨씬 더 많이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내 궁극기 하나로 막을 수 있는 걸, 팀원들의 궁극기를 더 소진하게 만들었다.


Q. APEX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자가 선수로 가진 욕심이 있다면 무엇일까?

'CCJ' 장민기 : 아펙스 1부 리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우승 을 발판삼아 챌린저스 시드권을 주니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꼭 우승하겠다.

'IVAR' 이대현 : 처음에는 1부 리그에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지금은 서브 탱커를 수준급으로 다루는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 자리야를 사용하는 능력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햘' 명일주 : 내 능력이 닿는 만큼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다. 그리고 인기도 많고 유명해지고 싶다. 류제홍 선수가 롤모델이다. 류제홍 선수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에이미' 안민영 : 팀원 한 명이 급하게 수술을 하면서 로스터에 변경이 있었다. '우햘' (명)일주형이 급하게 팀에 참여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잘해줘서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그리고 한 가지 밝히고 싶은건 현재 팀의 코치, 감독 자리가 공석이다. 하지만 다른 감독님이나 코치님을 구할 생각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