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일) 던전앤파이터 액션토너먼트 2017 스프링 마스터즈 리그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11조와 12조의 경기가 동시에 펼쳐졌고, 11조에서는 김상재 선수 12조에서는 우인재가 각각 3승을 거두며 승격전에 진출했다.

마스터즈 리그도 어느새 절반이 지났기 때문에 이미 1, 2주차에 쓴맛을 본 도전자들이 계속해서 출전했고, 다들 더 이상의 재수를 거부한 듯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11조에서는 최우진(소울브링어)과 김상재(여런처)의 대결이 관심을 모았고, 결국 김상재가 상대의 공격성을 뛰어넘는 화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고, 12조 역시 우인재가 상성상 유리함을 내세울떄는 내세우고, 불리할때도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는 좋은 플레이를 통해 승리했다.

상성이 극명하게 갈린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많았으나, 결국 다음주를 기약하게 됐고, 반면 김상재와 우인재는 기쁨을 감추지 않고, 각각 A조와 B조에 조편성이 이뤄졌다.

특히 B조는 대진표가 완성되었는데, 김태환(여스트리트파이터), 우인재(퇴마사), 박민제(여스핏파이어), 정종민(배틀메이지)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3주차 9, 10조 경기 결과




■ 내가 바로 런처 대통령! 김상재 엄청난 화력 뽐내며 진출 성공

11조에서는 최우진과 김상재의 우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결국 김상재가 조 1위를 차지하며 승격전 진출에 성공했다. 최우진은 1경기 엘레멘탈마스터와의 경기에서 큰 위험없이 1승을 거뒀고, 김상재 역시 상성상으로 앞서는 사령술사를 잡아내며 무난하게 1승을 거뒀다.

가장 중요한 최우진과 김상재의 대결에서는 초반부터 케이가를 발동시킨 후, 과감하게 달려들었던 전술이 악수가 되어 돌아왔다. 김상재는 역가드 양자 폭탄과 캐논볼을 이용한 공격 등 다채로운 패턴을 선보인 끝에 승리했다.

김상재는 이후 김태홍과의 경기에서도 퍼포먼스까지 선보일 정도의 여유를 보여주며 승리했고, 3승을 먼저 거두며 나머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승격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우진은 2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김상재가 3승을 거두며 리벤지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고, 김창수(사령술사)는 상성상으로 좋지 않은 직업이 몰린 대전에 아쉬움을 삼켰다.


▲ 양자폭탄 작렬! 가드 방향이 잘못되며 제대로 헤드샷으로 들어갔다


▲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격전 진출한 김상재




■ 상성상 유리함에 본인의 유연한 운영까지 더한 결과! 우인재 승격전 진출

양대 우승자인 김도훈을 포함하여 우인재, 장재원 등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에 꾸준히 QP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나올떄마다 한 방을 보여주는 이다울까지 포함되어 있는 12조 역시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대부분 1주차부터 얼굴을 내밀며 경험도 쌓일만큼 쌓인 상태였고, 이후 기회가 4주차 경기만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주에 반드시 올라가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우인재는 이제 거칠것이 없다는 듯 초반부터 퇴마사의 장점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영토를 구축하는 전략을 활용했다. 백호와 낙뢰부 등을 설치하면서 상대의 접근을 막았고, 자신은 상대의 빈틈을 노려 카운터 공격을 하는 방식의 운영을 취했고 이는 실제로 잘 통했다.

첫 경기인 김도훈과의 대결에서 상대의 접근을 원천봉쇄하면서 결국 저 하늘의 별을 통한 콤보로 피니쉬를 넣었고, 이다울과의 대전에서는 마나가 바닥이 보일때까지 장기전을 펼친 끝에 상대의 인내심을 시험하며 승리했다.

장재원과의 대결에서도 불시에 터져나온 환영검무에 체력이 깎이기도 했으나, 상대가 접근하기 힘든 웨펀마스터라는 점을 적극 활용한 끝에 3승을 거두고 3수 끝에 승격전 진출에 성공했다.



▲ 나에게 유리한 것은 철저하게 활용한다!


▲ 백호 등의 설치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우인재



김상재와 우인재의 조는 각각 A조와 B조에 속하게 됐다. A조는 가장 처음으로 들어간 진현성(엘레멘탈마스터)와 안성호(아수라), 김상재(여런처)가 속해 엄청난 사거리 싸움이 벌어지게 됐고, B조는 김태환을 비롯하여 박민제 정종민, 우인재 등 누가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을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로써 3주차 대회가 종료된 결과 남은 자리는 4자리가 남게 됐고, 4주차에 모든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아직까지 3수를 하고 있는 선수가 많은만큼 막차라고 할 수 있는 다음주는 더욱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액션토너먼트 2017 스프링 마스터즈 리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 상금 1,500만원과 1,500만 세라가 주어지며, 준우승은 500만원, 500만 세라 3, 4위에게는 각각 500만 세라가 지급되며, 나머지 파이널 진출자에게는 100만 세라가 주어진다.


▲ B조도 완성됐고, 남은 자리는 다음주에 모두 정해진다



▣ 던전앤파이터 액션 토너먼트 2017 마스터즈 리그 3주 차 경기결과


마스터즈 11조 - 김상재 승격전 진출
1경기 최우진(소울브링어) 승 vs 패 김태홍(엘레멘탈마스터)
2경기 김상재(여런처) 승 vs 패 김창수(사령술사)
3경기 최우진(소울브링어) 패 vs 승 김상재(여런처)
4경기 김태홍(엘레멘탈마스터) 패 vs 승 김창수(사령술사)
5경기 최우진(소울브링어) 승 vs 패 김창수(사령술사)
6경기 김상재(여런처) 승 vs 패 김태홍(엘레멘탈마스터)


마스터즈 12조 - 우인재 승격전 진출
1경기 우인재(퇴마사) 승 vs 패 김도훈(크루세이더)
2경기 이다울(엘레멘탈 바머) 패 vs 승 장재원(웨펀마스터)
3경기 우인재(퇴마사) 승 vs 패 이다울(엘레멘탈 바머)
4경기 김도훈(크루세이더) 패 vs 승 장재원(웨펀마스터)
5경기 우인재(퇴마사) 승 vs 패 장재원(웨펀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