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바이탈리티 소속 당시 '하차니' 하승찬

'하차니' 하승찬이 돌아왔다.

에버8 위너스는 공식 SNS를 통해 한 가지 소식을 전했다. 팀에 '하차니' 하승찬이 합류했다는 내용이었다. 에버8 위너스는 "많은 경기와 우승 경험 등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자 다음과 같이 영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 가지 놀라운 점은 기존 포지션인 서포터가 아닌, 팀의 정글러로 활동한다는 점이었다.

'하차니'는 kt 애로우즈 소속일 당시, 2014 LCK 섬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유의 똑똑한 플레이와 센스 있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이후, '하차니'는 희생적인 플레이와 남다른 설계로 중계진으로부터 "'하차니'가 죽으면 팀이 승리한다"는 명언을 이끌어내기도. 하지만 EU LCS의 팀 바이탈리티로 이적한 후에는 큰 어려움을 겪으며 자리를 잡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새로운 정글러로 '하차니'를 영입한 에버8 위너스는 지난 승강전에서 극적으로 LCK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팀이다. 현재 팀의 정글러로는 승강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자신의 이름을 톡톡히 알린 '말랑' 김근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