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가 모든 라인에서 라인전을 수월하게 해내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경기 초반, 어느 라인에서도 킬이나 큰 교전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롱주는 모든 라인에서 라인전 주도권을 잡아나갔고, 정글 역시 초반 카운터 정글 싸움에서 승리하며 롱주 정글러 '커즈' 문우찬의 자크가 MVP의 정글을 자기집처럼 편안하게 들어갔다.

미세하지만 조금씩 승기는 롱주에게 기울고 있었다. MVP는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자크를 짜르려했다. 그라가스와 갈리오, 탐켄치 등의 CC 연계가 잘 들어가긴 했지만 자크의 패시브로 생각보다 오래 버텼고, 오히려 롱주에서 이득을 취했다.

하지만 MVP도 자크의 패시브가 없는 틈에 교전에서 약간의 이득을 취했고 이를 바탕으로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갔다. 롱주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라인 주도권으로 21분 경 순간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다. 깔끔한 판단이었다.

견제없이 바론을 챙긴 롱주. MVP는 이를 쉽게 집으로 보내지 않기 위해 한타를 걸었지만 롱주의 대승으로 이어지며 경기는 급속도로 롱주에게 기울었다. 결국 경기는 29분 만에 롱주의 압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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