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스] 풀세트까지 이어진 대접전! LPL 3:2로 LMS 잡아내(종합)
김홍제 기자 (desk@inven.co.kr)
8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17 리프트 라이벌스 준결승전에서 LPL 지역이 Team WE의 2승 활약에 힘입어 3:2로 LMS를 잡아냈다.
1세트 Team WE와 J팀의 선봉 대결에서는 LPL의 Team WE가 승리했다. WE와 J팀은 중반까지 서로 치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J팀의 집중력이 떨어졌고, WE는 빈틈을 놓치지 않고 찔러 미드에서 큰 이득을 챙기며 바론까지 덤으로 가져갔다. 이후 바론 버프로 인한 스노우볼을 잘 굴리며 조별 리그에서 약세였던 LPL이 준결승 1세트를 승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에서 LMS와 LPL은 각각 FW, OMG를 내세웠다. FW는 경기를 기다렸다는 듯, '카사'의 엘리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 번 불이 붙은 FW를 진화하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FW가 별다른 위기없이 무난히 승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AHQ와 EDG의 3세트에서는 역대급 경기가 나왔다. 초중반은 비슷하게 진행됐지만, 어느 순간부터 EDG가 앞서나갔고, AHQ는 디펜스 모드에 돌입했다. EDG가 바론 버프, 장로 드래곤 버프를 가지고 들이밀어도 AHQ는 신기할정도로 엄청난 교전 능력을 선보이며 모두 막아냈다. 특히 원거리 딜러인 '안'의 자야가 돋보였다. 결국, AHQ는 마지막 교전에서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승리하고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4세트에서는 RNG가 무난히 스노우볼을 잘 굴리며 M17을 상대로 압승을 거둬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에서는 오늘 1승씩을 챙긴 FW와 Team WE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출전했다. 에이스로 출전한 팀들 답게 멋진 경기가 펼쳐졌고, 코그멍이 주인공이 되며 Team WE가 승리했다.
2017 리프트 라이벌스 준결승전
LMS 2 VS 3 LPL
1세트 J Team 패 VS 승 Team WE
2세트 FW 승 VS 패 OMG
3세트 AHQ 승 VS 패 EDG
4세트 M17 패 VS 승 RNG
5세트 FW 패 VS 승 Team 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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