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2:0으로 승리한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입니다.

이번 영상 인터뷰는 평소와 조금 다르게 특별 MC를 모시고 진행했는데요. 와일드카드전에서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한 소감과 SKT T1에서 벌금을 가장 많이 낸 선수까지 얘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특별 MC와 함께한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영상 인터뷰, 함께 보시죠!

*MC: Lasso 석준규 기자



Q.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승리 소감 부탁드려요.

저희가 와일드카드전부터 천천히 올라가야 하는데, 오늘 경기 깔끔하게 이겨서 앞으로의 경기에 좋은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1세트에 상대 '트위치'가 고대유물 방패를 구매해와서 조금 당황했을 것 같아요. 부스 안에서는 어떤 반응이었나요?

저희가 처음 보는 아이템 트리여서 조금 당황하긴 했는데 그냥 상대 잔나가 향로가 빨리 뜬다는 것만 알고 게임을 진행했고요. 그래도 크게 게임에 영향은 없었던 것 같아요.


Q. 안정을 중시하는 SKT T1에서 2세트에 '블리츠크랭크'를 픽한 게 좀 의외였는데요.

저희가 안정을 중시한다는 건 최대한 게임 승리에 확률을 높이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플레이가 안정적으로 많이 나오는게 좀 승률에 도움이 돼서 그렇게 한 거였고, 이번엔 좀 더 변수가 있는 픽이 좋게 작용할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Q. 2세트에 '카시오페아'로 심연의 가면을 첫 번째 아이템으로 올렸는데, 보통은 그렇게 잘 안 가시잖아요.

상대가 AP 챔피언이 많았기 때문에 심연의 가면을 빨리 가면 좀 더 마법방어력이 빨리 확보되기 때문에 택했습니다.


Q. 2세트에 '피넛' 선수가 바론 스틸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는 거의 못 뺏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틸을 해서 좀 더 한타가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습니다.


Q. 구단 내에서 욕을 사용하면 벌금을 내기로 했다던데, 지금까지 낸 적이 있나요(웃음).

저는 벌금 많이 냈고요(웃음). 저희가 지각을 해도 벌금을 내기 때문에 지각도 많이 해서 많이 냈습니다.


Q. 욕 때문은 아니고요?

욕 때문에도 냈습니다(웃음).


Q.벌금을 가장 많이 낸 선수가 누군가요?

제가 제일 많이 냈고요. 나머지는 비밀로 하겠습니다.


Q. '운타라' 선수가 솔로 랭크 1위를 되었는데 페이커 선수도 솔로 랭크 상위권 욕심 없나요?

저도 빨리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1등을 찍어서 자신감을 보이는 건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Q. '운타라' 선수 많이 축하해줬나요?

축하해주진 않았고요. 네. 축하해주진 않았습니다.


Q.경기장에 '푸만두' 코치가 왔던데 경기 전에 응원 많이 해주셨나요?

저는 몰랐습니다.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습니다.


Q. 개인 방송에서 '폴리브릿지(다리 건설 게임)'를 자주 하시던데, 해외 팬들이 페이커 선수 보고 '브릿지 브레이커'라고 부르더라고요. 그 게임 다 깰 자신 있으신지.

저는 어떤 게임이든 다 적응을 하면 금방금방 풀어내기 때문에 언젠가는 클리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다음 삼성 갤럭시와 플레이오프 1차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자신 있으신가요?

오늘 경기를 깔끔하게 이겼기 때문에 선수들도 자신감이 붙었을 것 같고요. 저도 자신감이 좀 붙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