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고통을 받고 있는 다르킨 챔피언, '아트록스'가 PBE 서버에서 스킬 상향을 받았는데요. 아트록스의 변경 사항 일부가 밸런스 문제로 롤백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게임플레이에 대한 단상이라는 코너를 통해 다양한 개발 사항과 정보를 공유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최근 고승률을 계속하고 있는 잔나의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 되었습니다.
■ 아트록스 PBE 변경 일부 롤백, 적절한 변경 방안 고심중
'아트록스'는 유저들이 꼽는 대표적인 약캐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낮은 승률뿐만 아니라, 스킬들의 불리한 판정과 이득에 비해 지나친 소모 값 등으로 독특한 배경 설정이나 부활 능력을 보유하고도 유저들에게 외면 받는 챔피언이죠.
사실 이미 아트록스에 대한 스킬 변경은 먼저 진행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트록스의 스킬 판정은 여전히 난해했고, 오히려 부활 패시브에 조건이 붙게 되는 등 아트록에게 무조건 좋기만 했던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거기다 얼마후 체력 회복을 감소 시키는 '고통스러운 상처' 효과를 가진 '덤불 조끼'가 추가되면서 그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PBE 서버에 아트록스 스킬에 대한 상향이 이뤄졌었는데요. '어둠 강림(Q)' 스킬 발동 중, CC에 면역이 되도록 변경하고, 궁극기 '대학살' 사용시 공격 사거리 증가량이 한 층 넓어져 총 400의 사거리를 얻을 수 있게 되었었죠.
하지만 9월 6일, 이런 아트록스의 변경 중 궁극기 사용시 공격 사거리 증가량 상향은 롤백된 상황인데요. 이에 대해 Riot Axe가 관련 포스트에 코멘트를 달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총 사거리가 400으로 증가하면 아트록스가 지나치게 강해져 밸런스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습니다. 추가로 아트록스를 위한 다른 뭔가를 찾고 있다고도 덧붙였고요.
이에 대해 유저들의 반응은 다양한 편인데요. 아트록스 상향이 일부 취소된 것은 아쉽지만, 원딜의 카이팅을 생각하면 그럴만하다는 생각부터 그동안 고생한 챔피언인데 조금 OP면 어떠냐는 반응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Q 스킬의 변경은 아트록스에게 꽤 유용한 변화이긴 한데요. 아트록스의 '어둠 강림(Q)' 스킬은 좁은 사거리와 에어본 범위, 긴 모션에 비해 쉽게 끊기는 판정 때문에 불만이 많은 스킬이었던만큼 적절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오랫동안 고통 받고 있는 챔피언, 아트록스. 때로는 신규 챔피언으로, 때로는 죽은 챔피언으로도 불리고 있는 그가 다음 패치에는 적절한 상향으로 유저들에게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잔나, 7.19 패치에서 업데이트 검토중
라이엇 게임즈는 개발자 블로그의 '게임플레이에 대한 단상'이라는 코너를 통해 여러 다른 변경 사항을 유저들과 공유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랭크 고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챔피언 '잔나'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7.19 패치에서 잔나 업데이트를 재검토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중점 사항은 '잔나의 스킬 표현'과 '상대의 대응 기회를 늘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잔나의 스킬 구성은 단조로운 편이고, 그런만큼 상대가 딱히 반응할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되어지는데요.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은 없지만, 테스트 중인 내용으로는 비충전 시 약해지고, 충전 시 강해지는(빨라지는) Q 스킬과 초반 구간 쿨타임이 증가하는 E 스킬 등이 예시되었습니다.
아직 업데이트나 변경 사항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만, 예시된 변경점과 현재 고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잔나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업데이트 방향은 잔나 너프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현재 잔나의 고승률은 아이템 '불타는 향로'와도 연관이 깊은만큼, 신중하게 이루어져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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