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코멘트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의 내일을 예측해보는 시간! 라이엇의 말.말.말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2017년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앞두고 많은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번 롤드컵의 조추첨이 완료되어, 각 그룹의 대진이 완성되었는데요. 각 조에 대한 '공식 방송 분석가들의 예측'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음으로, 특별 게임 모드인 별 수호자의 임무에 불만을 토로한 유저가 있었는데요. 인원 제한부터 난이도까지, 열띤 토론의 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신규 게임 모드인 '침공'


■ 어느 조에서든 1등을 예상한 LCK 지역 팀들과 의외의 선전 예상되는 RNG?

지난 9월 12일, 롤드컵 조 추첨식이 진행되었는데요.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는 12개의 팀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진행할 12개 팀의 조 편성이 결정되었습니다. 먼저, 지난해 우승 팀인 SKT T1은 EDG와 ahq가 있는 A조에 편성되었는데요. 분석가들의 예측은 많은 팬들의 의견과 크게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SKT T1이 조 1위, EDG가 조 2위를 예상했는데요. 주목할만한 점으로 EDG의 미드 라이너인 '스카웃'과 '페이커' 이상혁의 대결을 지목했습니다. 과거 SKT T1에 속해 있던 스카웃이 EDG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을 했다고 말하며, 페이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으로 2017 롤챔스 섬머 우승의 주인공인 롱주 게이밍이 속한 조는 B조인데요. 임모탈스와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속한 B조에서 4명의 전문가 모두 100% 확률로 롱주 게이밍의 1등을 예상했습니다. B조에선 주목할만한 대결 구도로, 현재 캐리형 탑 라이너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칸' 김동하와 2013년 세체탑이었던 '플레임' 이호종 대결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그룹스테이지 조 편성
(출처 : OGN)


한국팀인 삼성 갤럭시가 속한 C조에는 G2와 RNG가 있는데요. 삼성 갤럭시가 1등을, RNG와 G2가 나란히 2등과 3등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단, RNG가 의외의 선전을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RNG의 정글러 Mlxg의 변칙적인 갱킹을 통한 스노우 볼이, 다전재가 아닌 단판 경기에서는 빛을 발할 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예상외의 선전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전제로 한 분석이지만, 삼성 갤럭시의 '단단함'에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LCK 지역이 포함되지 않은 D조에는 플래시 울브즈와 미스 핏츠, TSM이 한 조를 이뤄 TSM이 '꿀조'에 속한 것 아니냐는 평가와 함께, 조 1위로 진출할 것을 예상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은 각 조에 LCK 지역 팀들이 모두 조 1위로 진출할 것이라며, 한국팀의 강세를 점쳤는데요. 한국과 중국 지역 팀들의 강세를 점친 분석은 많은 팬들의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강세가 예측된 팀들은 이번에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 이벤트가 점점 어려워진다? 너무 많은 임무로 구성된 별 수호자 임무

신규 별 수호자 스킨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새로운 게임 모드가 열렸는데요. 이번 임무에서 다섯 명의 인원을 구성해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부분을 콕 집어 지적했습니다. 래딧에 글을 올린 유저는 '친구가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한번에 다섯 명이 모이기 힘들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인원 제한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데 장애물이 된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관련해서 'Riot Defaultchar'가 해당 글에 대한 답변을 작성해 게시했는데요. 혼자 게임하는 유저가 다인큐를 진행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난이도에 대한 부분 역시 언급했는데요. 게임 모드를 즐기는 사람들과 추가적인 보상을 원하는 사람과 단순한 재미가 목적인 사람, 마지막으로 '업적'에 초점을 맞춘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습니다.


▲ 높은 난이도와 인원 제한이 걸림돌이 되었던 '침공' 게임모드


하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그리 달갑지만은 않았는데요. 인원에 제한을 두는 임무의 비중을 낮추고, 더욱 도전적인 임무를 만들고 싶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라는 답글이 남겨지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등장한 신규 게임 모드는 실제로, 5인큐 제한이나 난이도 등, 이번 게임 모드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는데요. 특히, 인원 제한에 대한 문제는 클라이언트 내의 채널 시스템 등이 없이 진행되기에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인원에 제한을 둔 이러한 이벤트는 유저간의 '협동'을 원했던 라이엇의 의도와는 다르게, 부정적인 이슈만을 남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