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손이 풀린 프나틱이 홍콩 애티튜드를 상대로 압승을 거둬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초반부터 미드와 탑을 터뜨리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홍콩 애티튜드가 봇 라인에서 발생한 3:3 교전에서 '레클레스'의 자야를 끊어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기 초반은 홍콩 애티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프나틱이 미드 교전에서 대승을 거둬 4킬을 쓸어 담았다.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온 프나틱은 미드 포탑에 이어 탑에서 다시 킬을 추가했고, 연이어 협곡의 전령을 사냥해 속도를 올렸다. 속전속결의 프나틱은 세 라인 모두 강한 압박을 넣어 모든 2차 포탑을 제거했다.

굳히기에 나선 프나틱은 우월한 시야를 바탕으로 순식간에 바론을 녹였다. 22분 만에 1만 골드로 차이가 생겼고, 홍콩 애티튜드는 제대로 반격 한 번 하지 못했다. 덕분에 프나틱은 상대 본진으로 무혈입성해 승기를 잡았다.

프나틱의 승리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마지막 전투는 허무하게 끝났다. 봇 라인 공략을 위해 한 곳에 모인 프나틱이 상대 공격을 무시한 채 진격했다. 그리고 상대 스킬과 소환사 주문을 소모하게 만든 후, 트리스타나를 잡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