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3일 토요일,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경기에서 일정 관계로 중계에 참여하지 못하는 김동준 해설위원을 대신해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객원 해설로 나선다. OGN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과 함께 전용준 캐스터, 이현우 해설위원이 회의를 진행했다"며, "당시 이현우 해설이 화제성도 있고, 한때 같은 팀이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홍민기는 과거 이현우 해설위원과 MiG 프로스트시절부터 CJ 프로스트까지 함께 생활했으며, 롤챔스 우승 및 롤드컵 준우승을 이뤘다. 당시 블리츠크랭크를 비롯해 알리스타, 소나 등으로 명장면을 만든 LoL 초대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객원 해설을 맡은 홍민기는 "그동안 이벤트 매치를 통해 다른 선수들이 해설하는 모습을 봤는데, 나는 그런 경험이 전무한 상태라 부담을 많이 느낀다"며, "롤챔스 공식 경기 중계를 맡는 것은 하늘에서 떨어진 기회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평소 조용한 성격 때문에 우려하는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최근 개인방송에서 시청자들이 의아해할 정도로 텐션을 올렸다. 중계를 준비하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었고, 한 번뿐이지만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