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에 8.3 패치가 적용되었다. 먼저, 이번 패치로 스웨인의 리워크가 적용되어, 적의 생명뿐 아니라 영혼까지도 앗아가는 어둠의 마법 장군으로 돌아왔다. 또한, 다양한 챔피언의 밸런스 변경도 진행되었다. 이번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세주아니, 아지르, 조이 등의 챔피언이 하향 조정되었고, 반대로 힘이 빠져있던 루시안 등의 챔피언이 상향 조정되었다.


▲ 스플래시 아트까지 모두 변경된 스웨인!


■ 더욱 폭군다운 모습으로 돌아온 녹서스의 대장군 스웨인!

이번 패치로 가장 큰 변경이 있던 스웨인은 모든 시각 효과와 게임 플레이, 일러스트가 모두 변경되었다. 먼저, 인게임 외형은 '무자비한 독재자'라는 이미지에 맞게, 진한 붉은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졌다. 또한, 기존에 스웨인이 가지고 있던 특성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속박 스킬과 생명력 흡수와 치유 체계를 유지했다.

기존에 단조로웠던 스웨인의 스킬 구조는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효과가 세련되게 변경되었다. 기본 지속 효과인 '굶주린 새떼'는 근처의 이동 불가 상태의 적에게 '영혼 조각'을 뜯어내며 피해를 입히고, 해당 챔피언을 끌어당길 수 있다. 또한, 적 챔피언이 사망하면 '영혼 조각'을 남기는데, 그림자 까마귀가 근처 영혼 조각을 모으면 최대 체력에 비례해 스웨인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기존 스웨인의 핵심 스킬이라고 볼 수 있는 속박 효과를 가진 '부동진'은 '속박망령'으로 탈바꿈했다. '속박망령'은 악마의 손을 전방으로 발사해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다시 돌아오는 손에 적중하면 폭발하며 주변의 적을 속박시킨다. 이동 불가 상태의 적에게 추가 효과를 주는 패시브와 안성맞춤인 스웨인의 핵심 스킬일 것으로 기대 된다.

마지막으로 궁극기인 '악의 승천'은 기존 궁극기와 매커니즘이 비슷한 변신 계열 스킬로, 흡혈 효과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각 스킬로 얻은 영혼 조각을 이용해 강력한 폭발 피해를 입힐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변경된 궁극기는 기존과 다르게 쿨타임이 크게 증가되어, 플레이 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챔피언 집중탐구 - 녹서스 대장군 스웨인


▲ 스웨인 기본 스플래시 아트


▲ 스웨인 기본 인게임 이미지



▲ 북부전선 스웨인 스플래시 아트


▲ 북부전선 스웨인 인게임 이미지



▲ 빌지워터 스웨인 스플래시 아트


▲ 빌지워터 스웨인 인게임 이미지



▲ 폭군 스웨인 스플래시 아트


▲ 폭군 스웨인 인게임 이미지


■ 라이즈 무적의 이동기 삭제?! 다양한 챔피언의 밸런스 변경!

먼저, 이번 시즌 전성기를 누비고 있는 챔피언들의 일부 스킬 하향 조정이 진행되었다. 랭크 게임과 대회에서 모두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이는 이번 패치로 핵심 스킬인 '통통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약간 증가했다. 이러한 변경은 짧은 재사용 시간 때문에 적이 대처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지만, 실상 대처가 불가능한 부분은 엄청난 피해량이기에 이번 변경이 조이에게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다음으로 대회 기준 주류 픽으로 볼 수 있는 라이즈의 변경이 진행되었다. 먼저, 라이즈는 '무적의 이동기'인 존야의 모래시계와 궁극기 활용이 불가능하게 변경되었다. 이는 영감 빌드의 '완벽한 타이밍'으로 주어지는 '초시계'와 맞물리는데, 초반부터 무적의 탈출기를 활용한 회피가 가능하다는 점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라이즈는 무적의 이동기를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각종 대회 기준으로 높은 밴픽률과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챔피언의 조정이 이어졌다. 먼저, 아지르와 세주아니는 일부 스킬의 초반 재사용 대기시간이 크게 증가했고, 코그모는 W 스킬의 최대 체력 비례 피해량이 하향 조정되었다.

이번 패치로 상향을 받은 챔피언은 진과 루시안, 빅토르가 있다. 먼저, 진은 3레벨 궁극기의 피해량이 50/115/180에서 50/125/200으로 증가했고, 루시안은 패시브 평타의 기본 피해량과 치명타 피해량이 상승했다. 빅토르는 증강 상태의 Q 스킬의 실드량 상향과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했는데, 주류 챔피언들의 너프가 맞물려 기존에 볼 수 없던 챔피언들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룬 부분에선 영감 빌드에 있는 일부 룬의 조정이 진행되었다. 먼저, 영감 룬의 핵심 룬인 '봉인 풀린 주문서'의 소환사 주문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가 25%에서 15%로 감소했다. 다음으로 완벽한 타이밍과 신발의 업그레이드 비용 골드 할인이 감소했고, 두 가지 룬 모두 1단계 룬에 위치하도록 변경되었다. 이는 영감 룬 빌드로 얻을 수 있는 골드 이득을 감소시키기 위한 변경이다.


▲ 상향 패치가 진행된 빅토르가 이번 메타에 등장할 수 있을까?


■ 설을 기념해 등장하는 달빛 수호자 3인방과 발렌타인 데이 저격하는 자야&라칸의 신규 스킨

이번 8.3 패치 기간 중 설맞이 기념 스킨인 '달빛 여왕 럭스와 달빛 수호자 나서스, 워윅'의 신규 스킨 3종과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는 '사랑의 라칸, 자야' 스킨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별한 세 개의 설맞이 스킨은 로딩 화면의 테두리가 제공될 예정이며, 공식 커플 챔피언인 라칸과 자야의 신규 스킨은 챔피언 테마와도 잘 어울려 호평이 이어지는 스킨으로, 많은 유저들이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 달빛 여왕 럭스 스플래시 아트


▲ 달빛 여왕 럭스 인게임 이미지


▲ 달빛 수호자 나서스 스플래시 아트


▲ 달빛 수호자 나서스 인게임 이미지


▲ 달빛 수호자 워윅 스플래시 아트


▲ 달빛 수호자 워윅 인게임 이미지


▲ 사랑의 라칸&자야 스플래시 아트


▲ 사랑의 라칸 인게임 이미지


▲ 사랑의 자야 인게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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