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평창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 김유진과 'Scarlett' 샤샤 호스틴의 대결에서 'Scarlett' 샤샤 호스틴이 4:1로 승리하고 영광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샤샤 호스틴은 운영과 승부수를 적절하게 곁들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 김유진을 꺾었다.
1세트, 김유진이 사도 러쉬로 초반에 이득을 거뒀다. 'Scarlett'은 일벌레를 충원하지 않고 역러쉬 타이밍을 잡고 김유진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주도권을 잡은 'Scarlett'은 바퀴, 궤멸충, 가시 지옥으로 김유진의 트리플을 파괴하고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진 2세트, 치열한 초반 신경전이 펼쳐졌지만, 특별한 교전 없이 초반이 흘렀다. 럴커 체제를 선택한 'Scarlett'이 양방햔 드랍으로 김유진을 흔들었다. 김유진도 분광기 견제로 응수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Scarlett'이 다수의 가시지옥으로 주요 거점을 장악했다. 관측선을 잃은 김유진은 가시지옥에 속절 없이 당했다. 'Scarlett'이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3세트, 'Scarlett'이 저글링 드랍 올인을 시도했다. 김유진이 탐사정과 보호막 충전소로 필사적으로 버텼지만, 앞마당이 뚫리고 말았다. 'Scarlett'이 3:0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애시드 플랜트에서 4세트가 펼쳐졌다. 'Scarlett'이 여왕을 동반한 저글링 맹독충 러쉬로 김유진의 트리플을 파괴했다. 김유진은 트리플을 포기하고 역러쉬를 선택했다. 김유진이 엄청난 불멸자 컨트롤로 'Scarlett'의 트리플을 파괴하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5세트, 'Scarlett'이 저글링을 돌려서 김유진의 앞마당 수정탑을 파괴했다. 'Scarlett'이 타이밍을 잡고 저글링 올인을 시도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드랍으로 김유진의 빈틈을 만드는 데 성공한 'Scarlett'이 김유진을 4:1로 꺾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 IEM 평창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 결과
김유진(P) 1 vs 4 'Scarlett'(Z)
1세트 김유진(P) 패 vs 승 'Scarlett'(Z) - 카탈리스트
2세트 김유진(P) 패 vs 승 'Scarlett'(Z) - 네온 바이올렛 스퀘어
3세트 김유진(P) 패 vs 승 'Scarlett'(Z) - 블랙 워터
4세트 김유진(P) 승 vs 패 'Scarlett'(Z) - 애시드 플랜트
5세트 김유진(P) 패 vs 승 'Scarlett'(Z) - 블랙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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