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LA 블리자드 아레나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2주 2일 차 3경기에서 뉴욕 엑셀시어와 보스턴 업라이징의 대결이 펼쳐졌다. 더없이 단단한 모습을 보인 뉴욕 엑셀시어는 보스턴 업라이징의 공세를 수차례 저지해내며 4:0 승리를 거뒀다.

뉴욕 엑셀시어가 하나무라에서의 1세트를 선취했다. '리베로'의 한조가 불을 뿜으며 A거점을 손쉽게 뚫어낸 뉴욕 엑셀시어는 B거점 점령도를 73%까지 확보한 후 수비로 전환했다. 뉴욕 엑셀시어는 B거점 수비에서 '드림캐즈퍼' 솔져:76의 슈퍼 플레이로 한 차례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내 끈질긴 비비기를 통해 56%의 점령도에서 수성를 성공해냈다. 한편, '쪼낙'의 젠야타는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적재적소에서 활약했다.

점령전으로 진행된 2세트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뉴욕 엑셀시어가 1라운드를, 보스턴 업라이징이 2라운드를 나눠 가졌다. 성소에서 시작된 3라운드, 오리사-로드호그 조합을 앞세운 뉴욕 엑셀시어가 선점령에 성공했다. 이후 뉴욕 엑셀시어는 보스턴 업라이징의 반격을 궁극기 분배로 차근차근 끊어내며 빈틈을 내주지 않았고, 결국 3라운드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3세트 전장은 왕의 길이었다. 뉴욕 엑셀시어의 선공, '리베로' 파라의 무한 프리딜이 3탱커 조합을 손쉽게 뚫어내며 화물을 출발시켰다. 큰 어려움 없이 끝까지 화물을 밀어낸 뉴욕 엑셀시어의 남은 시간은 약 2분에 달했다. 보스턴 업라이징 역시 좋은 초반 기세로 화물을 전진시켰지만, 최종 목적지 앞에서 좀처럼 뉴욕 엑셀시어의 수비가 뚫리지 않았다. 결국, 뉴욕 엑셀시어가 3세트까지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마지막 4세트도 뉴욕 엑셀시어의 승리였다. 뉴욕 엑셀시어의 화물 진격 중 마무리를 노린 '메코' 디바의 자폭을 '감수'의 윈스턴이 막아내며 보스턴 업라이징이 2점 수비에 성공해내는 듯 했으나, '쪼낙'의 아나의 킬 캐치를 시작으로 보스턴 업라이징이 와르르 무너지며 화물이 최종 목적지에 안착했다.

뉴욕 엑셀시어의 단단함에는 끝이 없었다. 보스턴 업라이징의 화물 운송을 입구에서 몇 차례 막아낸 후, 첫 번째 체크포인트 앞에서는 '리베로'-'새별비'가 각각 적들을 쓸어담았다. 결국, 보스턴 업라이징에게 주어진 모든 공격 시간이 소모되며 뉴욕 엑셀시어가 4:0 완승을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2주 1일 차 3경기 결과

뉴욕 엑셀시어 4 vs 0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하나무라
2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네팔
3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할리우드
4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감시기지 지브롤터

사진 출처 : 트위치TV 오버워치 리그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