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완벽하고 빠른 속도로 MVP를 꺾었다.



kt 롤스터는 초반 '스코어' 고동빈의 날카로운 갱킹을 통해 바텀에서 '마하' 오현식을 잡아냈다. 잠시 뒤에는 '마타' 조세형의 레오나가 탑까지 올라가 '애드' 강건모의 사이온까지 잡아내며 kt 롤스터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MVP도 '비욘드' 김규석의 자크가 바텀 갱킹으로 자야가 더블킬을 따내며 따라갔다.

그리고 kt 롤스터의 바텀 타워 지역에서 MVP가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다소 무리한 선택이었고, kt 롤스터는 이를 잘 받아치며 큰 이득을 거뒀다. 이후 화염 드래곤 앞에서도 드래곤은 MVP가 가져갔지만 희생이 더 컸고, 바텀과 미드 1차 타워도 kt 롤스터가 먼저 밀어냈다.

kt 롤스터는 바론도 거의 나오자마자 먹는 데 성공했고, 25분에 글로벌 골드가 1만 4천까지 벌어졌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 롤스터는 거침없이 진격했고 2차 타워 전부를 밀어내고 쉬지 않고 더 들어가 3억제기까지 파괴했다. MVP는 들어오는 kt 롤스터를 막기 힘들었고, 결국 경기는 27분 만에 kt 롤스터의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