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역시나 치열했던 LA 더비! LA 발리언트, LA 글래디에이터스 3:2로 격파
19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3주 1일차 1경기에서 LA 글래디에이터스와 LA 발리언트가 대결했다. 마지막까지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풀세트 풀라운드의 접전 끝에 LA 발리언트가 LA 글래디에이터스를 3:2로 꺾으며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돌진 조합으로 정면 돌파를 선택한 LA 글래디에이터스가 단번에 A거점을 점령했다. 그러나 아누비스 신전 B거점 공략은 쉽지 않았다. LA 글래디에이터스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점령도를 93%까지 끌어올렸으나 2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LA 발리언트의 공격은 더욱 여의치 않았다. LA 글래디에이터스는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하듯 꼼꼼한 수비를 펼치며 완막에 성공,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눔바니에서도 LA 글래디에이터스의 매서운 공세는 이어졌다. 그러나 LA 발리언트 역시 최종 목적지 앞에서의 필사적인 수비로 LA 글래디에이터스의 3점 획득을 저지하며 반격 기회를 잡았다. LA 발리언트의 공격 단계, '어질리티'의 겐지가 사용한 세 번의 용검은 화물 출발과 2점을 만들었다. 이후 4분의 공격 시간동안 다소 헤매는 모습을 보인 LA 발리언트였지만, '페이트'의 윈스턴이 추가 시간에 화물을 붙잡으며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전장은 일리오스였다. 1라운드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피셔'의 윈스턴을 끊으며 선점령에 성공한 LA 발리언트가 한 차례 위기를 넘기며 끈질기게 점령도를 84%까지 끌어올렸다. LA 글래디에이터스가 점령지를 탈환해 99%까지 만들었으나, '스페이스' 디바의 자폭이 LA 발리언트에게 기회를 줬다. 이어진 교전에서 LA 발리언트의 견제에 LA 글래디에이터스가 점령지를 밟지 못하며 LA 발리언트가 1라운드를 승리했다.
LA 발리언트가 2라운드까지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LA 글래디에이터스가 선점령으로 크게 앞서가던 중, LA 발리언트가 탱커들의 활약에 힘입어 점령지를 가져왔다. 이후 LA 발리언트는 LA 글래디에이터스의 이동 경로 중간에서 영웅들을 각개격파하며 시간을 벌었고, 추가 시간에는 '스페이스'의 디바가 또다시 자폭 킬로 이득을 올리며 승리를 챙겼다.
쓰레기촌에서의 4세트, '샤즈'의 바스티온을 앞세운 LA 글래디에이터스가 막힘없이 두 번째 경유지까지 화물을 밀어넣었다. '어질리티'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는 '슈어포' 위도무메이커에게 번번이 터지며 LA 글래디에이터스는 2분 50초를 남긴 채 3점 획득에 성공했다. 수비 단계에서도 '슈어포'의 위도우메이커는 인생 경기급 맹활약을 펼쳤고, 결국 LA 글래디에이터스가 승리를 거두며 경기는 5세트로 향했다.
승자를 결정지을 5세트 전장은 오아시스였다. 줄곧 활약했던 '어질리티' 겐지의 용검이 무뎌지며 LA 글래디에이터스가 1라운드를 가져갔다. '어질리티'는 이를 만회하듯 2라운드에서 파라를 꺼내 불을 뿜으며 1:1을 만들었다. 최후의 3라운드, '하이드레이션'의 솜브라가 LA 글래디에이터스의 선점령을 견인했다. 이후 점령지를 주고받으며 LA 글래디에이터스가 먼저 99%에 도달한 상황, LA 발리언트가 3개의 궁극기로 LA 글래디에이터스의 영웅들을 전멸시킨 후 남은 궁극기로 수비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3주 1일 차 1경기
LA 글래디에이터스 2 vs 3 LA 발리언트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스 승 vs 패 LA 발리언트 - 아누비스 신전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스 승 vs 승 LA 발리언트 - 눔바니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스 승 vs 승 LA 발리언트 - 일리오스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스 승 vs 패 LA 발리언트 - 쓰레기촌
5세트 LA 글래디에이터스 승 vs 승 LA 발리언트 - 오아시스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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