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NA LCS... 6주 차까지 1위와 10위 차이 '단 3승'
박범 기자 (desk@inven.co.kr)
NA LCS 순위표에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 앉았다.
2018 NA LCS 섬머 스플릿이 6주 차까지 진행됐다. 정규 시즌이 총 10주 차까지 진행되므로 절반 이상의 일정이 지나간 셈이다. 하지만 현재 NA LCS의 순위표는 혼돈이라는 단어로 한 번에 요약 가능하다. 1위와 10위 팀의 승수 차이가 단 3승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재 NA LCS 1위 팀은 4개 팀이다. 에코 폭스와 플라이퀘스트, 팀 리퀴드, 100씨브즈다. 이들은 현재 6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이들과 단 1승 밖에 차이나지 않는 CLG와 TSM, 골든 가디언즈는 1위 자리에 4개 팀이 위치했기 때문에 순위표에서는 공동 5위다. 그 뒤를 이어 4승째 거둔 옵틱 게이밍과 클러치 게이밍이 공동 8위, 3승 7패의 Cloud 9이 10위다.
NA LCS의 10개 팀이 성적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 가운데,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10위 팀이 단숨에 1위가 될 가능성은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그만큼 현재 NA LCS에서 뛰고 있는 10개 팀 간 경기력 차이가 크지 않다는 말도 된다.
그 누구도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고, 어떤 팀이라도 순식간에 10위로 내려앉을 수 있는 만큼 NA LCS에는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 혼돈의 순위표를 뚫고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전초전인 NA LCS 섬머 스플릿 포스트 시즌에 합류하게 될 팀은 어디가 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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