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공식 중계 화면 캡쳐

ES 샤크가 챌린저스 1위를 확정 지으면서 승강전으로 향했다.

1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ES 샤크와 APK 프린스의 대결에서 ES 샤크가 승리했다.

사실상 챌린저스 결승전이었던 이날 대결에서 승리한 ES는 챌린저스 1위를 확정 지으면서 승강전 무대에 오르게 됐다. ES 샤크는 승강전에서 kt 롤스터-진에어 그린윙스와 대결한다. 승강전 남은 한 자리는 챌린저스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ES 샤크가 1세트부터 앞서나갔다. 경기 초반 '지수' 박진철 리산드라의 활약으로 우위를 점한 ES는 중반에는 삐걱거렸다. APK가 교전 상황에서 슈퍼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바론 교전으로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ES는 완벽한 합을 보여주며 '라이트' 권순호의 카이사가 날아다닐 판을 만들었다. 바론을 먹은 이후에는 잘 성장한 두 명의 원거리 딜러를 바탕으로, 실수 한 번 없이 APK를 잠재웠다.

2세트는 APK가 역전승을 따냈다. ES는 일찍부터 '라이트' 카이사 키우기에 성공했다. 25분이 되기도 전에 다수의 킬을 획득하며 크게 성장했다. 카이사가 성장한 덕분에 바론도 ES가 쉽게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쉽게 경기가 마무리되진 않았다. 두 번째 바론 교전에서 APK가 카이사의 실수를 노려 대승하고 따라잡았다. 이후에는 APK가 야스오를 중심으로 뛰어난 교전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APK가 3세트 초반에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ES가 금새 빠른 판단과 교전을 통해 따라잡았고, 중반부터 '쿠잔' 이성혁의 이렐리아가 맹활약을 하며 승기를 가져다줬다. ES가 23분 만에 3세트를 승리하고 승강전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