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S 탑 라이너 '제로스' 팜 민 록의 템퍼링 사실이 드러났다.

30일 가레나는 VCS(Vietnam Championship Series) 공식 SNS를 통해 퐁 부 버팔로의 '제로스'에 대한 템퍼링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로스'는 퐁 부 버팔로와 계약이 해지되며 FA 신분이 됐고, 추가로 2019 VCS 섬머 스플릿 정규 시즌 6경기 출전 금지 처벌을 받았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제로스'의 전 소속팀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제로스'가 2018년 2월 비공식적으로 퐁 부 버팔로와 접촉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며 VCS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한다. 이후 '제로스'가 해당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퐁 부 버팔로와 '제로스'의 계약이 즉시 무효화됐다고 전했다.

2000년생 '제로스'는 2018년 5월 퐁 부 버팔로에 입단해 VCS 2연속 우승을 견인했다. 최근 진행된 2019 LoL MSI에선 저돌적인 운영을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FA 신분이 된 '제로스'의 행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베테랑 정글러 '리바이' 도 두이 칸과 친형 '미나스' 팜 민 푸옥이 합류한 기가바이트 마린즈행이 유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