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윤씨,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징역 1년 선고 받아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받았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윤모씨(20)가 10일 징역 1년을 선고받아 구속됐다.
서울 서부지법 형사1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윤모씨에게 징역 1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윤씨는 곧바로 법정구속됐다.
윤씨는 2019년 옛 연인이던 피해자와 다시 만나던 중, 잠든 피해자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 이에 잠에서 깬 피해자가 밖으로 나가려 하자 다시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변호인 측은 "사건 당일 피해자에게 '스킨십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자신의 팔을 베고 잠든 피해자를 보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들어 범행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와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 아동, 청소년 성범죄로 가중 처벌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스킨십을 거절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음에도 잠든 피해자를 강제로 성추행한 것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또한, 추행한 정도도 가볍지 않고 피해자에게 가한 2차 피해도 다른 사건에 비해 더 심각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한편, 윤씨의 소속팀은 해당 선수의 거취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또한, 소속팀은 또 해당 문제가 벌어진 이후에도 윤씨와 계약하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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