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징동 게이밍 공식 트위터

'옴므' 윤성영 감독이 FA가 됐다.

징동 게이밍은 3일 공식 SNS를 통해 '옴므'와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히며 "지난 2년간 징동 게이밍에 특별한 공헌을 해준 '옴므'에게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옴므'는 2012년 MVP 화이트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 MVP 오존 소속으로 2013 챔피언스 스프링(현 LCK 스프링)에서 우승을 기록한다. 2014년에는 삼성 화이트의 코치로 활동하며 롤드컵 우승에 일조했고, 2014년 말 비시 게이밍으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7 시즌엔 WE에 합류해 2017 LP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B조 1위 및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하고 롤드컵 4강에 오르는 등 쉴 새 없이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2018년 5월에 징동 게이밍에 입단한 '옴므'는 '줌-야가오-뤼마오'와 동거동락하며 상위권과 하위권을 오간다. '카나비' 서진혁이 공식 합류하고 '로컨' 이동욱이 복귀한 올해엔 2연속 정규 시즌 2위, 플레이오프 우승 및 준우승을 각 1회씩 기록하는 대기록을 썼다. 그러나 2020 롤드컵에선 쑤닝에게 1:3으로 패배하고 8강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