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LPL 비리비리 게이밍에 합류한 김정수 감독이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2019년 IG를 떠나 LCK로 돌아온 김정수 감독은 담원게이밍과 T1에서 2년 간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LPL로 향한다. 이번에는 비리비리 게이밍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인벤과의 짧은 전화 인터뷰에 응한 김정수 감독에게 먼저 비리비리 게이밍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그는 "금전적인 문제가 없는 깔끔한 팀이고, 신뢰할 수도 있다고 들었다"며 "또, 나에게 대화를 자주 시도하면서 적극적으로 오퍼해서 마음이 열렸다. 많은 팀들에게 연락이 왔지만, 비리비리 게이밍을 선택한 이유다"고 답했다.

현재 전세계 모든 팀은 리빌딩에 한창이다. 김정수 감독 역시 비리비리 게이밍의 2021 시즌을 위한 재정비를 시작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출국이 원활하지 않은 게 작은 걸림돌이다. 김정수 감독은 "현지 게임단과 실시간으로 연락하며 소통 중이다. 중국에 당장 갈 수는 없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차기 시즌에 대한 각오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열심히 해서 비리비리 게이밍을 플레이오프와 롤드컵으로 이끄는 것이 목표다"며 "계약에 도움을 준 에이전트 쉐도우코퍼레이션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