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금) 온라인으로 '피파 e콘티넨탈컵' 넉아웃 스테이지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6경기 패자조 대결에 나선 샌드박스 게이밍은 변우진의 선취점과 원창연의 짜릿한 역전승을 통해 최종전에 진출했다.

1세트 변우진과 타나퐁의 선봉 대결은 난타전으로 펼쳐졌다. 전반적인 주도권은 변우진이 꽉 쥐고 있었지만 타나퐁도 순간적인 공격으로 득점하며 2:2 상태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쉴 새 없이 타나퐁의 골문을 두드리던 변우진이 끝내 세 번째 골을 만들고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은 원창연, 위즈덤 커뮤니티는 프루타퐁이 출전했다. 전반전은 양 선수 모두 별다른 슈팅을 날리지 못하며 조용히 지나가는 듯했으나, 43분경 프루타퐁의 에우제비우가 날카로운 돌파에 성공해 선취골을 넣었다. 잠시 흔들렸던 원창연은 72분경 일리치치의 뛰어난 기량을 활용해 동점을 만들었다. 한동안 골이 나오지 않으며 승부가 연장으로 넘어가려는 상황. 원창연이 콜라로프의 크로스에 이은 일리치치의 헤딩 슛으로 극적 역전골을 만들며 샌드박스 게이밍의 승리와 생존을 확정 지었다.

한편, 또 다른 패자조 대결이었던 5경기에선 페이즈 클랜이 울브즈 웨이보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생존에 성공했다. 1세트에선 루잉이 티덱을 꺾으며 울브즈 웨이보가 먼저 웃었지만, 남은 세트가 문제였다. 후반 종료 직전 극적 역전골을 넣은 소라윗을 시작으로 파나타삭도 류지아청에게 1:0 승리를 챙기며 페이즈 클랜이 최종전으로 향했다.

▲'피파 e콘티넨탈컵' 넉아웃 스테이지 대진

■ '피파 e콘티넨탈컵' 넉아웃 스테이지 5, 6경기 결과

5경기 페이즈 클랜 2 VS 1 울브즈 웨이보
1세트 티덱 0 VS 1 루잉
2세트 소라윗 2 VS 1 루안푸
3세트 파타나삭 1 VS 0 류지아청

6경기 위즈덤 커뮤니티 0 VS 2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타나퐁 2 VS 3 변우진
2세트 프루타퐁 1 VS 2 원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