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LCK 스프링 4주차 밴픽 통계



■ 밴픽률 100%의 올라프와 탈리야, 높은 승률 기록한 렐

4주차 일정에서 밴픽률 100%를 기록한 챔피언은 올라프와 탈리야다. 이중 탈리야는 100%(3승 0패)의 승률을 기록했다. 현재 4주차까지의 전체 승률은 87.5%(14승 2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탈리야는 높은 밴픽률과 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11.3 패치부터 판도가 바뀔 예정이다.

탈리야는 11.3 패치에서 Q스킬 '파편 난사'의 너프가 진행되었다. 몬스터 대상 추가 바위 피해량이 기존 100%에서 80%로 감소했다. 정글링 속도에 큰 영향을 주는 너프인 만큼, 실제로 해당 패치 버전에서 탈리야의 승률과 픽률에는 변동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밴픽률과 승률 모두 100%! 여전히 탈리야의 강세는 이어졌다


올라프 역시 탈리야와 마찬가지로 밴픽률 100%를 기록했다. 여기에 62.5%(5승 3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올라프의 스프링 시즌 전체 승률은 51.2%(21승 20패)다. 준수한 승률을 기록 중이지만, 탈리야와 마찬가지로 11.3 패치에서 너프가 진행된 챔피언이다. 특히, 핵심 아이템인 '선혈 포식자'의 너프도 함께 진행된 만큼 밴픽률과 승률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높은 밴픽률과 준수한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올라프


2주차 일정부터 활약하기 시작한 렐이 밴픽률 상위권에 오른 모습이 인상적이다. 렐은 이번 4주차 일정에서 96%의 밴픽률과 68.6%(11승 5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CC 덩어리라고 생각될 정도로 다양한 CC로 무장한 챔피언이기에 중후반 단계에서 엄청난 한타 파괴력을 보여주는 장면을 자주 보여줬다. 현재 서포터 포지션에선 탱커형 서포터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2주차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렐이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 여전히 픽률 높은 카이사, 매우 높은 승률 기록한 아펠리오스

이번 4주차 일정에서 카이사의 승률은 약간 주춤했다. 92%의 높은 밴픽률은 유지했지만, 승률은 45.5%(10승 12패)를 기록했다. 이처럼 4주차 일정에선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여전히 전체 일정에서의 밴픽률과 승률은 높은 편이다. 11.3 패치에서도 큰 조정이 있지 않았던 만큼, 이후 일정에서도 이러한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다소 아쉬운 승률을 기록한 카이사, 전체 승률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밴픽률이 높진 않지만 80%가 넘는 승률을 기록한 아펠리오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아펠리오스는 이번 4주차 일정에서 85.7%(6승 1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달성했다.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하는 장면이 다수 연출됐다. 아펠리오스는 생존기가 없는 특성상 쓰레쉬처럼 생존력을 올려줄 수 있는 챔피언과의 조합이 선호됐는데, 이번에는 레오나, 렐 등의 서포터와도 좋은 시너지를 냈다.

사미라는 이번 4주차 일정에서도 여전히 승률 50%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한, 밴픽률도 60%로 지난 일정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모습이 눈에 띈다. 이처럼 밴픽률이 낮아지고 승률도 높은 편은 아니지만, 11.3 패치 버전으로 진행될 이후 일정에선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11.3 패치에선 사미라의 핵심 아이템인 '불멸의 철갑궁'의 스탯 버프가 진행되었고, 실제로 랭크 게임에서의 지표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 상대적으로 높은 승률 기록한 아펠리오스, 사미라는 아직 50%의 승률을 넘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