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즈', "얀코스 북미 가고 싶어한다"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G2 e스포츠 정글러 '얀코스'의 2022년 활동 무대가 LCS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G2 e스포츠에서 '얀코스'와 함께 활동했던 LCS 리그 Cloud9의 미드라이너 '퍽즈'는 스트리머 '아윌도미네이트'의 개인 방송에 출연했다. '퍽즈'는 이 방송에서 '얀코스'가 내년에는 북미에서 활동하길 원하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그의 북미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LEC 리그 정상급 선수들의 LCS 이적은 매우 흔한 일이다. '얀코스'의 전 동료였던 '퍽즈' 뿐만 아니라 '즈벤', '브록사', '파워오브이블', '스벤슨케런' 등 셀 수 없이 많은 유럽 선수들이 LCS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얀코스'의 경우와 같이 시즌 중에 LCS 이적 의사를 본인이 아닌 전 동료의 입을 통해 알려진 적은 없었다.
'얀코스'는 2013년 데뷔해 현재까지 9년 동안 LEC를 대표하는 최고의 정글러로 활약해왔다. 그는 네 번의 정규 리그 우승, 2019 MSI 우승, 2019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등을 기록하면서 유럽 내에 다른 어떤 정글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커리어를 쌓았다.
다만, LCS 팀에게 '얀코스'가 마냥 매력적인 영입 카드는 아니다. '얀코스'가 뛰어난 정글러인 건 사실이지만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다. '얀코스'는 95년생 올해 25살로 프로게이머 중에는 노장에 속한다. 내년에도 '얀코스'가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기에 그에 대한 LCS 게임단의 구애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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