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WS 생중계 캡쳐

29일 온라인으로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3주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OP.GG 스포츠-아프리카 프릭스-노코멘트-다나와 e스포츠-GEX-고앤고 프린스가 위클리 파이널 티켓을 손에 넣었다.

7라운드 치킨은 OP.GG 스포츠에게 돌아갔다. OP.GG 스포츠는 안정적으로 움직이며 인원을 보존하는데 집중했고, 인원 손실 없이 후반 싸움에 돌입했다. 인서클 과정에서도 남은 팀들의 위치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덕분에 좋은 자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굉장히 유리한 고지에 오른 OP.GG 스포츠는 담원 기아와 다나와 e스포츠의 전투에 개입해 모두를 쓸어담으며 치킨을 챙겼다.

8라운드, 첫 자기장이 소스노브카 섬으로 완전히 감싸며 완벽한 밀리터리 베이스 엔딩을 예고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싸움 끝에 참호 주도권을 쥔 아프리카 프릭스와 참호 바로 위에 자리를 잡은 이엠텍 스톰X가 최후의 결전을 펼쳤다. 그로자를 든 '윤종'이 순식간에 먼저 두 명을 눕혔지만, '아카드'와 '히카리'가 둘이서 이엠텍 스톰X를 전멸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어진 9, 10라운드 승자는 노코멘트와 다나와 e스포츠였다. 9라운드에서는 노코멘트의 끈질긴 생존력이 빛났다. 노코멘트는 여러 팀의 견제에도 기절과 부활을 반복하며 4인 전력을 사수했고,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치킨을 손에 넣었다. 10라운드의 승자 다나와 e스포츠는 '샬루트'와 '렉스'의 활약을 앞세워 전투서 연전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치킨을 만들어냈다.

11라운드에서는 GEX가 한국 팀의 연승 질주를 끊었다. GEX는 점거한 건물이 계속해 안전 구역에 걸친 덕분에 다른 팀 간의 전투를 지켜보며 편안하게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디토네이션 화이트 게이밍이 인원 손실 없이 주피터를 밀어내며 GEX를 위협해 봤지만, 4대 4 힘 싸움에서 GEX가 한 수 위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위클리 파이널 진출 팀을 가릴 12라운드. 안전 구역 중심에 자리잡은 이엠텍 스톰X의 건물이 격전지였다. 이엠텍 스톰X는 단단한 수비로 아우라 e스포츠를 정리했고, 창고에 있던 T1은 고앤고 프린스의 돌파를 막지 못했다. 외곽에서는 딩구 게이밍이 도넛 USG를 요리했다. 결국, 마지막 3파전에서 1대 1대 1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앤고 프린스가 '화랑'의 마무리로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