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진행된 2021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패자전에서 송용준-김지민-고병수-정승하가 생존해 최종전으로 향했다. 초반에 다소 부진했던 송용준은 중반부터 꾸준한 득점으로 상위권에 올랐고, 8라운드서 달성한 1위를 바탕으로 최종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락스 소속 송용준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패자전 1위에 오른 소감은?

팀전 탈락 후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1위에 올라 기쁘다.


Q. 초반 시작이 다소 좋지 않았다. 오늘 경기에 가장 중요했던 순간은?

1위에 오른 8라운드였다. 3위만 할 생각이었는데, 앞에서 터진 사고로 1위가 돼서 당황스러웠다. 물론 기분은 정말 좋았다.


Q. 개인전 준우승 커리어도 있는데, 이번 개인전은 잘 안 풀린 것 같다.

저번 경기엔 연습이 부족해서 자신이 없었다. 지금은 연습을 많이 돼서 자신감이 생겼고, 결승까지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Q. 개인전에서 가장 경계되는 선수는?

고병수 선수다. 온라인 고수가 오프라인 무대에서 잘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 고병수 선수는 대회에서도 잘 해서 경계된다.


Q. 본인의 주행 스타일을 설명하자면?

미들 순위에서 부스터를 확보한 채 앞의 상황을 주시하는 편이다.


Q. 락스의 팀전 패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내가 스피드전은 꾸준히 잘 했는데, 마지막 아프리카 프릭스전에서 아이템전을 정말 못 해서 탈락한 듯하다.


Q. 개인전 최종전에 임하는 각오는?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연습량을 두 배로 올려서 최종전에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