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뽑고 제리를 풀어?

9일 2022 LCK 스프링 16일 차 1경기에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결했다. 1세트는 한화생명이 승리를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신 챔피언 제리를 비롯해 성장 기대치가 높은 딜러진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초반부는 킬 스코어 3:3으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양 팀의 정글러가 활약을 주고 받았고, T1 '오너' 문현준의 리 신이 깊이 들어온 상대를 물고 늘어져 2킬을 먼저 기록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의 '온플릭' 김장겸 역시 자르반 4세로 상대 공격을 예측하는 움직임으로 킬 스코어를 맞췄다.

킬 스코어는 동점이지만, 한화생명은 성장 기대치가 높은 챔피언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잭스-빅토르-제리-유미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중-후반을 바라봤다.

충분히 성장한 한화생명은 21분 경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제리가 먼저 끊기긴 했지만, 나머지 챔피언들이 끝까지 살아남아 T1을 각개격파했다. 죽지 않는 잭스-유미가 장점을 제대로 발휘한 전투였다. 해당 전투 양상은 다음 바론 한타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바론 버스트를 마친 한화생명은 '두두-뷔스타'의 잭스-유미를 앞세워 킬을 휩쓸었다. 어느덧 한화생명은 킬 스코어를 12:6까지 벌릴 수 있었다.

경기는 순식간에 기울어졌다. 다른 팀원들이 쓰러지는 가운데, '쌈디' 이재훈의 제리가 살아남아 다수의 킬을 기록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 사이에 '두두' 이동주의 잭스가 백도어를 시도해 포탑부터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