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담원 기아

담원 기아가 '너구리' 장하권을 영입했다.

담원 기아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너구리' 장하권의 유니폼을 올리며 영입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너구리' 장하권은 담원 기아를 떠난 후, 1년 반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너구리' 장하권은 인터뷰를 통해 "담원기아를 떠나고 1년 반만에 돌아왔는데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 친구와 스프링 끝날 때까지 진심으로 할 만한 일을 찾지 못하면 다시 프로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약속을 했었다. 스프링이 끝날 시점이 되니 다시 롤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원 기아는 같이 했던 멤버들과 코치, 감독들이 모두 남아 있었고 그래서 담원 기아로의 복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너구리' 장하권은 2017년 I Gaming Star에서 데뷔해 같은 해 담원 기아로 이적했다. 이후, 3년 동안 팀의 주전 탑 라이너로 활약하며 LCK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2021년 LPL 프로게임단 펀플러스 피닉스로 이적한 그는 1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2년 스프링 시즌 동안 잠시 휴식기를 가진 '너구리'는 친정팀 담원 기아로 복귀할 거라는 소문이 여러 차례 관계자들 사이에 돌았다. 담원 기아가 20일 '너구리'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담원 기아의 전성기를 만들었던 상체 3인방이 다시 모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