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5의 무패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V5는 14일 진행된 2022 LPL 서머 스플릿 IG와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며 2:0으로 승리해 9전 9승으로 아직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루키' 송의진도 돌아오자마자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루키' 송의진은 어제 경기에서도 사일러스로 7/1/9의 KDA, 킬 관여율 66.7%, 팀 내 대미지 비중 21%, 스웨인으로는 3/0/6의 KDA, 킬 관여율 90%, 27.3%의 팀 내 대미지 비중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IG와 1세트는 15분 기준 IG가 킬 스코어 8:2, 글로벌 골드는 3천 가량 앞설 정도로 굉장히 유리한 흐름이었다. 탑에서 '리치' 이재원의 이렐리아가 연달아 전사하고, IG의 정글러 'Xun'의 니달리가 무려 7킬이나 기록한 것.

하지만 V5는 바텀에서 니달리를 끊어낸 뒤 역습에 성공해 손해를 만회하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압도적인 운영 차이로 상대를 제압해 30분 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초반 많은 킬을 가져간 건 IG였으나 중반 이후 교전부터 시나브로 V5가 이기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고 승리했다.

전승가도의 V5를 막을 팀은 현재 8승 1패로 2, 3위를 기록 중인 TES와 징동 게이밍이 가장 유력한데, 징동과는 8주 차, TES와는 10주 차로 당분간은 V5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