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이변의 '돌풍'을 가릴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17일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15, 16경기가 진행된다. 16경기에서는 아마추어팀 에이펙스와 새비지가 맞붙는데, 두 팀은 최근 프로팀과 경기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긴 적이 있다.

먼저 눈에 띈 팀은 새비지다.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아이템전 승리에 이어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져갔는데,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이재혁을 꺾는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이재혁은 개인전에서도 최근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선수로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는 선수다. 그런 이재혁과 광동 프릭스를 꺾고 거둔 승리였기에 더 값진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 경기에서는 에이펙스의 질주가 매서웠다.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까지 이끌고 갔기에 그렇다. 에이펙스 역시 아이템전 승리로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까지 갈 수 있었다. 이은서가 아이템전에서 활약이 돋보였는데,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아쉽게 박인수에게 패배했다.

카트 리그의 경기 진행 방식상 아마추어의 반란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아마추어팀들이 아이템전-에이스 결정전에서 변수를 만드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기에 그렇다. 이번 시즌 이변의 주인공이 될 아마추어 팀은 어디일지 17일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자.


■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15, 16경기 일정

15경기 싱크홀 vs 피날레 e스포츠
16경기 에이펙스 vs 새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