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LCK를 지켜온 전용준 캐스터가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2022 LCK 어워드에서 라이엇 게임즈 이정훈 사무총장이 시상식에 나섰다. LCK 10년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준, 언제나 선수와 팬들과 함께 울고웃었던 전용준 캐스터에게 상이 주어졌다.

전용준 캐스터는 "30대 때 꿈은 40대에 게임 캐스터를 계속하는 것이었고, 40대 때는 50대 캐스터 생활을 바라봤다. 이제 50대가 됐다. 숫자를 정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발했다. 차를 타고 오면서 e스포츠에 60대 캐스터가 필요하다면 내가 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내가 훌륭하거나 뛰어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 내가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술은 줄이고, 몸 관리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전용준 캐스터는 "동갑 친구이자 멘토인, 나에게 항상 자신감을 주는 이승현 전 라이엇 게임즈 대표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