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KDL 프리시즌1 풀리그 마지막 경기들이 펼쳐진다. 26경기는 피날레 e스포츠와 리브 샌드박스, 27경기는 아우라와 광동 프릭스, 28경기는 플래닛과 리부트다.

먼저 펼쳐질 피날레 e스포츠와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 광동 프릭스가 이미 6승 0패로 풀리그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리브 샌드박스는 2위 자리라도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지난 락스전에서 당한 패배가 뼈아프다. 그래도 상대는 최하위인 피날레 e스포츠라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다음 경기인 아우라와 광동 프릭스의 대결은 금일 메인 매치라고 볼 수 있다. 광동 프릭스가 풀리그 전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고 있는데, 상대가 만만치 않다. 아우라는 현재 4승 2패로 4위지만, 세트 득실 +5, 라운드 득실 +16으로 경기력이 매우 준수하다.

특히 아이템전에서 '택' 이은택이 버티고 있어 스피드전을 잡고 들어가야 심적으로 편안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상대는 1위인 광동 프릭스. 전승도 전승인데, 기세가 좋은 아우라를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꺾어 놓을 수 있다면 추후 있을 PO에서도 큰 이점이 될 것이다.

사실상 두 경기의 승패에 따라 토요일과 일요일에 있을 준PO, 결승진출전, PO의 대진이 정해지는 만큼 한 단계라도 더 높은 곳에서 풀리그를 마무리 하고 싶을 팀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