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가 2026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메달 종목에 포함됐다.

10일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조직위원회가 지난 8일 방콕에서 열린 총회를 통해 e스포츠의 정식 종목화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AESF는 "책임감 있게 이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이번 결정은 기존 스포츠계에서 e스포츠의 중요성과 가치가 입증된 것"이라고 반겼다. 이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는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시범종목으로 처음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올해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정식 종목으로 격상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리그오브레전드(LoL), 피파온라인4, 스트리트파이터V,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