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삼성전자 프로토스)가 스타리그 통산 100승 달성을 위한 기로에 섰다. 오는 21일(토) 낮 1시에 열리는 '스타리그 듀얼 2012'에서 자신의 스타리그 통산 100승 도전기를 이어가는 것.

현재 스타리그 통산 97승을 기록 중인 송병구는 3승만 더 보태면 역대 3번째로 스타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토요일 열리는 '스타리그 듀얼 2012'에서 2승을 더해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면, 자신의 통산 100번째 승리 경기를 이번 기회에 이룰 가능성이 높다.

역대 스티리그 100승에 성공한 선수는 임요환(108승)과 홍진호(106승) 두 명에 불과하다. 박성준 선수(前 STX)는 98승에서 아쉽게 멈췄고, 현역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StarCraft®:Brood WarTM) 선수로는 KT 이영호 선수가 86승으로 뒤쫓아 오고 있다.

송병구는 스타리그 본선 16회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스타리그 본선에 16회 오른 선수는 송병구가 유일하며, 더불어 12회 연속 16강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승리를 거둬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다면 스타리그 본선 통산 17회 진출, 13회 연속 진출이라는 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송병구의 스타리그 100승 도전을 위한 크라이막스는 21일(토) 낮 1시부터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며, 모든 경기는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