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까지 SK텔레콤에서 활동했던 방태수 선수가 제8게임단에 합류, 다음 시즌부터 제8게임단의 저그 선수 라인업에 좀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10월 케스파랭킹 77위의 방태수 선수는 화승 오즈 출신으로 2010년 데뷔했으며, 팀 해체 후인 작년 11월 초에 SK텔레콤의 러브콜을 받고 입단한 바 있다.

2일 현재 워크숍 중인 제8게임단의 한상용 코치는 트위터를 통해 김정민 해설과의 단체 사진을 올려 팀의 근황을 알렸고, 이 사진 중앙 맨 뒤에 방태수 선수가 하재상 선수와 함께 서 있는 모습이 확인돼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국이스포츠협회 측은 "11월 1일 자로 전 SK텔레콤 소속 방태수 선수가 이적해, 제8게임단에 합류하게 됐다"며 "지난 시즌까지 SK텔레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방태수 선수가 제8게임단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8게임단 한상용 수석코치는 "화승 때부터 지켜보던 선수였는데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팀에 (방)태수와 친했던 선수들이 있어서 팀에 적응은 이미 끝난 상태고, 화합도 좋다. 실력적으로는 완벽하진 않지만 남은 기간동안 보완을 한다면 다음 프로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