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4일,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는 CJ 엔투스와 최하위권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노리는 STX 소울의 경기가 신도림 인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가운데, CJ 엔투스의 신동원이 올킬을 기록하며 4대 0으로 CJ엔투스가 승리를 거두었다.

오늘 경기는 위너스 방식으로 진행, 승리한 선수가 계속 경기를 진행하는 승자연전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신동원과 신대근이라는 양 팀 저그 선수간의 첫 세트 경기에서는 신동원이 상대의 창을 걷어 낸 후 빈틈을 노려 공격에 성공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상대 에이스인 STX 이신형과 벌인 2세트 경기에서 신동원은 땅굴망을 이용한 견제로 갈길 바쁜 이신형의 발목을 잡으며 휘청이게 한 후, 자신은 안정적으로 감염충에 이은 무리군주까지 넘어는데 성공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신형은 불리한 병력 조합에서도 신동원의 병력을 방어하는데 성공했으나 결국 두 번째 방어에는 실패했다.

신동원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꺾이지 않았다. STX는 프로토스인 조성호를 내세워 신동원을 잡아내려고 했다. 신동원은 한 때 병력 구성비율을 잘못 맞춰 상대의 공격에 밀리는 모습도 보였으나 바퀴를 이용해 끈질기게 저항하며 결국 상대 병력을 걷어내는데 성공하며 올킬 승리까지 단 한세트를 남겨두게 되었다.

STX에서는 스타리그 4강까지 올랐던 김성현을 출전시켜 신동원의 기세를 멈추려고 했다. 그러나 STX는 네 경기 내내 신동원에게 8가스를 너무 쉽게 내주었다. 반면 신동원은 안정적인 자원 채취를 바탕으로 마지막 경기에서는 70에 가까운 맹독충으로 김성현을 제압하며 올킬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다.

1set CJ_hydra 신동원 승 : 패 STX_hyvaa 신대근






4위를 달리는 CJ의 신동원과 7위를 기록중인 STX의 신대근, 두 신씨의 싸움에서 먼저 승리를 거둔 선수는 CJ의 신동원이었다.

네오칼데움에서 벌어진 1세트 경기. 경기 초반, 신동원은 자신의 기지를 정찰하러 온 신대근의 대군주를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일꾼 한 기, 저글링 한 마리에서 승부가 갈리는 동족전에서 신동원은 상대의 대군주를 잡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기 시작했다.

신대근 역시 빠르게 바퀴와 맹독충을 생산하여 신동원의 확장 좌측 바위를 뚫고 기습을 감행했지만, 이미 신동원은 상대의 움직임을 눈치채고 가시 촉수를 건설해서 방어에 성공했다.

상대의 공격을 막으면서 더욱 더 유리해진 신동원, 자신의 발사 무기 업그레이드 1단계가 끝나자 마자 신대근의 앞마당을 공격한 신동원은 상대 바퀴의 저항을 가볍게 뚫어내는데 성공하며 첫 세트를 승리했다.



2set CJ_hydra 신동원 승 : 패 STX_Innovation 이신형






신동원이 GSL 4강 이신형을 상대로 땅굴망을 이용한 견제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구름 왕국에서 벌어진 CJ와 STX의 프로리그 2세트 경기, 신동원과 이신형은 모두 초반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서로 앞마당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신동원은 상대가 별다른 초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 후 바퀴 소굴과 땅굴망을 동시에 올리기 시작했다. 반면 이신형은 신동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채 군수 공장을 건설한 이후 우주 공항에서 밴시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신동원은 처음부터 상대 본진에 땅굴망을 뚫지 않고, 본진 언덕 아래쪽에 먼저 땅굴망을 뚫어 이신형의 병력을 모두 앞마당으로 돌린 후 두 번째 땅굴망을 이신형의 본진에 뚫어 병력을 상대 본진에 침투시켰다.

자신의 병력이 피해를 입긴 했지만 상대의 일꾼과 병력을 줄여주는데 성공한 신동원은 빠르게 8가스 채취를 시작하며 감염충, 그리고 무리군주까지 안정적으로 넘어가는데 성공한다.

반면 이신형은 상대 무리군주가 확보되는 순간까지 바이킹을 생산하지 못했고, 기적적으로 신동원의 저글링과 감염충, 그리고 무리군주 조합의 병력을 한 번 막아내는데는 성공했다. 신동원은 다시 한 번 다수의 저글링과 맹독충, 감염충, 무리군주로 병력을 재편한 후 공격을 시도해 이신형을 무너뜨리며 STX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3set CJ_hydra 신동원 승 : 패 STX_Trap 조성호






CJ 신동원이 STX의 조성호까지 잡아내며 올킬까지 단 한 세트를 남겨두게 되었다.

신동원은 안티가 조선소에서 벌어진 STX와의 프로리그 2라운드 2주차 5경기 3세트에서 조성호의 불사조 견제를 막아낸 후 바퀴와 히드라로 병력을 구성했다. 조성호의 차원 분광기 견제를 막아낸 신동원은 자신의 병력에 다수의 타락귀를 조합했다.

그러나 신동원은 타락귀를 너무 많이 생산한 나머지 조성호의 거신을 잡은 후 전선이 차츰차츰 밀리며 자신의 중앙 확장을 한 번 파괴당했다. 그러나 자신의 추가 병력으로 조성호와 아슬아슬한 힘싸움을 벌이던 신동원은 결국 상대 병력을 물리게 하는데 성공함과 동시에 중앙 확장까지 확보하며 8가스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신동원은 조성호의 계속된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하며 결국 3세트까지 승리를 거두고, STX를 상대로 자신의 이번 시즌 올킬 승리를 노리게 되었다.



4set CJ_hydra 신동원 승 : 패 STX_Last 김성현






CJ 엔투스의 신동원이 올킬을 기록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신동원은 오하나에서 벌어진 4세트 경기에서 STX의 김성현을 상대로 초반 빠르게 2개의 확장을 가져가갔다. 김성현 역시 앞마당을 가져가며 신동원의 두 번째 확장에 벙커링을 시도했으나 신동원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김성현은 바이오닉과 매카닉의 업그레이드를 충실히 하며 한 방 타이밍을 노렸다. 결국 김성현은 바이오닉의 2단계 공방 업그레이드와 매카닉의 공격력 2단계 업그레이드가 끝난 후 자신의 병력을 진출시켰으나 이미 신동원은 저글링 100기, 맹독충 70기가 보유된 상황이었다.

신동원은 자신이 유리한 상황에서도 김성현의 공성 전차 움직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상대의 공성 전차의 공성모드가 풀리는 순간을 노려 자신의 모든 병력으로 공격을 감행했고, 결국 김성현의 병력은 신동원의 맹독충 해일에 자신의 모든 병력을 잃었다.

신동원은 김성현의 기지에 돌입하며 상대에게 항복을 받아냈고, 올킬을 기록하며 CJ에게 이번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안겼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2라운드 2주차 5경기 CJ 엔투스 4 : 0 STX 소울
1set CJ_hydra 신동원 승 : 패 STX_hyvaa 신대근 @네오칼데움
2set CJ_hydra 신동원 승 : 패 STX_Innovation 이신형 @구름왕국
3set CJ_hydra 신동원 승 : 패 STX_Trap 조성호 @안티가 조선소
4set CJ_hydra 신동원 승 : 패 STX_Last 김성현 @오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