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스터 B가 NLB 다이아리그 3/4위 결정전에서 SKT T1 #1을 누르고 3위에 안착했다.

첫 두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KT롤스터 B는 3경기에서 선수간 포지션 스왑이라는 다소 이색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이였는지 KT롤스터 B는 3경기에서 SKT T1 #1에게 패배하고 연이어 4경기에서도 승을 내어주게 되었다.

결국, 처음 두 경기에서의 우위가 무색해진 상황 속에 5경기가 시작되었다. KT롤스터 B는 푸쉬력 좋은 정글러인 나서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종일관 푸쉬 전술을 활용했고 이것은 경기 초반부터 SKT T1 #1의 운영에 큰 혼선을 주는 데 성공했다.

5경기 승리를 통해 KT롤스터 B는 NLB 다이아리그 3위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고 SKT T1 #1은 4위로 확정되었다.








1세트 SKT T1 #1 VS KT Rolster B - KT Rolster B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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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압살, KT롤스터 B 1경기 승리

대회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는 챔피언인 탈론을 선택한 SKT T1 #1. KT롤스터 B는 정글과 탑에서 주로 운영되는 엘리스를 미드라이너로 기용한다. 탈론과 엘리스의 미드 라인전이 초반부 이목을 끌었지만, 선취점은 봇라인에서 발생했다. KT롤스터 B의 이즈리얼은 여신의 눈물을 첫 아이템으로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SKT T1 #1의 쓰레쉬를 잡아내 초반 라인전을 유리하게 풀어간다.

KT롤스터 B의 우위는 경기 중반부까지 이어진다. 날카로운 리 신의 갱킹과 쉔의 궁극기는 라인전 단계에서 꾸준한 킬을 만들어냈고 경기 시작 13분만에 KT롤스터 B는 7:3 스코어로 앞서 가게 된다.

KT롤스터 B의 쉔과 리 신 콤비 플레이는 경기 중반부까지 계속해서 유효한 킬을 만들어냈고 이것은 SKT T1 #1을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위기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경기는 특별한 이변 없이 KT롤스터 B의 우위를 유지한 채 계속되었다. SKT T1 #1은 탈론의 성장으로 경기 역전의 기회를 노려보렸지만 KT롤스터 B의 딜탱형 챔피언들은 집요하게 탈론을 제거, 반전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았다.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만들어낸 KT롤스터 B는 과감한 플레이로 SKT T1 #1의 멤버들을 유린, 강제로 일으킨 바론 싸움에서 크게 승리하며 승기를 굳히는 데 성공한다. 이후, 전황은 뒤집히지 않았고 SKT T1 #1의 본진으로 돌진한 KT롤스터 B는 압도적인 화력으로 에이스를 달성, SKT T1 #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경기 승리를 가져간다.








2세트 SKT T1 #1 VS KT Rolster B - KT Rolster B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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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알리스타! KT롤스터 B, 2경기 승리

미드 이즈리얼과 애니서폿. 정글 알리스타와 그라가스. 2경기는 독특한 챔피언 선택이 이목을 끌었다. 날카로운 초반 갱킹이 강점인 알리스타. KT롤스터 B는 알리스타의 강한 시기를 제대로 살렸다. 초반부터 매서운 봇라인 갱킹을 만들어낸 KT롤스터 B는 경기 5분도 채 되기 전에 선취점을 포함한 2킬 그리고 봇타워 파괴를 이뤄냈다.

선수필승의 기세를 이어가는 KT롤스터 B. 라인 스왑을 통해 봇듀오를 탑으로 보낸 KT롤스터 B는 탑라인 1차 타워까지 어렵지 않게 가져간다. 챔피언들의 성장치가 매우 낮은 경기 초반부터 탑과 봇 타워 1차 타워를 모두 잃은 SKT T1 #1은 맵 장악 면에서 굉장히 취약해진다.

SKT T1 #1은 몇 번의 소규모 교전 승리로 초반의 손해를 만회하려 하지만, 경기 분위기는 쉽게 반전되지 않았다. 케이틀린을 탑으로 보낸 KT롤스터 B는 계속해서 스플릿 푸쉬를 시도. 경기가 중반부에 돌입하기도 전에 탑라인 2차 타워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글로벌 골드가 1만 차이까지 벌어진 상황. 엎친데 덮친 격으로 SKT T1 #1은 타워 싸움에서도 크게 뒤쳐지고 있었다.

경기는 후반부까지 큰 반전없이 KT롤스터 B의 우세로 유지되었다. 압도적인 성장차이로 SKT T1 #1을 압도한 KT롤스터 B는 어렵지 않게 적진으로 돌진, 넥서스를 파괴하며 2경기에서의 승리도 거머쥐었다.








3세트 SKT T1 #1 VS KT Rolster B - SKT T1 #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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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만들어낸 한방! SKT T1 #1 3경기 역전승!

미드라이너를 정글러로, 정글러를 미드라이너로. 선수 포지션을 스왑한 KT롤스터 B. 포지션 스왑에 따른 부작용이 예상되었지만 KT롤스터 B는 오히려 인베이드로 SKT T1 #1의 베인을 잡아내며 유리한 초반부를 가져간다. SKT T1 #1은 유효한 미드라인 갱킹으로 선취점을 만회하는듯하였으나 이어진 교전에서 다시금 KT롤스터 B가 승리. 초반 전황은 여전히 KT롤스터 B의 우위로 이어진다.

SKT T1 #1은 봇라인 3인 갱킹을 이용해 어려운 상황을 만회하려 한다. 하지만 이것을 예측하고 커버 온 KT롤스터 B의 제라스와 이블린 때문에 오히려 큰 손해를 보고 전황은 더욱 SKT T1 #1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치닫는다.

경기 중반부, SKT T1 #1은 카사딘의 로밍과 신 짜오의 갱킹으로 반격을 꾀하지만, 온전히 큰 이득을 취하지는 못한다. 경기 분위기 자체를 반전시키기엔 다소 부족한 이득. 그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시작한 것은 베인의 성장이었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크게 이득을 보지 못했지만, 소규모 국지전에서 킬을 얻어내 코어템을 뽑아낸 SKT T1 #1의 베인은 무시하기 어려운 화력을 지니게 된다.

경기 후반부, KT롤스터 B는 유리한 상황을 굳히기 위해 다소 무리한 바론 사냥을 시도한다. 이것을 예측한 SKT T1 #1은 바론 사냥을 저지하기 위해 돌진. 케넨의 궁극기와 베인의 화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KT롤스터 B의 모든 멤버를 잡아내고 에이스를 달성한다. 단 한 번의 에이스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킨 SKT T1 #1은 이어진 다음 교전에서도 큰 이득을 취해 완전히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KT롤스터 B는 마지막 바론 싸움으로 빼앗긴 분위기를 되돌리려하지만 이번에도 SKT T1 #1의 케넨과 소나가 활약! 다시금 에이스가 등장하고 KT롤스터 B의 항복 선언으로 3경기는 SKT T1 #1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4세트 SKT T1 #1 VS KT Rolster B - SKT T1 #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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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운영! SKT T1 #1, 4경기 승리

양 팀은 초반 인베이드 타임부터 치열한 눈치 싸움을 한다. 서로 조심스럽게 움직였기에 라인전 이전 단계에서 선취점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KT롤스터 B의 케넨은 극 초반 부터 SKT T1 #1의 라이즈에게 선취점을 얻어낸다. 선취점 발생에 따라 경기 분위기는 KT롤스터 B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돌아가는 하였으나, SKT T1 #1은 베인의 활약으로 킬을 얻어내고 선취점의 손해를 일부분 만회한다.

KT롤스터 B 탑케넨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선취점을 통해 라인에서의 우위를 점한 케넨은 다시금 SKT T1 #1의 라이즈를 제거. 레벨, 골드면에서의 초반 압도에 성공한다. 라이너간 레벨 차이가 3이나 된 상황. KT롤스터 B는 유리한 탑라인에 갱킹을 집중하여 SKT T1 #1 라이즈의 성장을 최대한 방해한다.

비록 라이즈의 성장을 늦춰 두긴 했지만 KT롤스터 B가 마냥 유리한 상황은 아니었다. SKT T1 #1의 원거리AD인 베인이 라인전 단계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베인의 성장이 부담스러웠던 것일까? KT롤스터 B는 경기 중반부에 돌입하여 다소 무리하게 SKT T1 #1의 미드로 돌진해 타워를 파괴하지만, 이 과정에서 SKT T1 #1의 궁극기 연계가 발동했고 이것으로 오히려 많은 챔피언을 잃어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이 한 번의 교전으로 초반에 불리했던 전황을 완전히 뒤집은 SKT T1 #1. 이어진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천천히 승기를 잡기 시작한다.

SKT T1 #1이 승기를 완전히 잡은 것은 중반부 팀파이트. 이미 유리한 상황을 선점한 SKT T1 #1은 KT롤스터 B의 포지션이 애매한 상황에 강제 교전을 만들어낸다. 이 교전에서 SKT T1 #1의 베인은 크게 활약했고 KT롤스터 B의 케이틀린을 제외한 모든 라이너를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SKT T1 #1은 이 교전 승리의 전리품으로 바론을 챙겨 유리한 상황에 쐐기를 박는다.

SKT T1 #1은 유리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고 이후 벌어진 모든 교전에서 승리한다. KT롤스터 B는 마지막 교전 패배 이후 항복을 선언했고 이에 따라 4경기의 승리자는 SKT T1 #1이 되었다.








5세트 SKT T1 #1 VS KT Rolster B - KT Rolster B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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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 그리고 또 푸쉬! 영리한 운영으로 KT롤스터 B 승리!

3/4위전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5경기인 만큼 양 팀은 특별한 인베이드, 라인 스왑 없이 안정적인 라인전을 시작한다. 푸쉬력이 매우 좋은 챔피언인 나서스를 정글러로 기용한 KT롤스터 B는 나서스를 봇라인에 배치해 푸쉬를 시작한다. 이 나서스 푸쉬 전술이 제대로 맞아떨어져 SKT T1 #1은 엘리스의 커버에도 불구하고 경기 5분만에 1차 봇타워를 파괴당한다.

SKT T1 #1의 정글러인 엘리스가 나서스의 푸쉬를 막기 위해 마찬가지로 봇라인에 상주했기 때문에 탑라인은 정글러의 위협 없이 교전을 벌이게 되었다. 케넨을 상대로 좋은 라인전을 펼칠 수 있는 KT롤스터 B의 탑라이너 룰루. 룰루는 정글러들이 모두 봇라인에 집중된 틈을 타서 홀로 SKT T1 #1의 케넨을 압박한다.

나서스의 강력한 라인 푸쉬는 미드 라인까지 이어진다. SKT T1 #1의 봇타워 초전 박살의 주범인 KT롤스터 B의 봇듀오, 정글러는 그대로 미드 라인으로 이동해 라인을 푸쉬한다. 나서스의 푸쉬를 막을만한 챔피언이 없었던 SKT T1 #1은 속수무책으로 KT롤스터 B의 푸쉬 전술에 말리기 시작한다.

경기 10분만에 모든 라인의 1차 타워를 잃은 SKT T1 #1. 이에 반해 KT롤스터 B는 맵 장악, 타워 싸움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5경기에는 반전이 허락되지 않았다. 시종일관 라인 푸쉬 전술을 고수한 KT롤스터 B는 단 하나의 타워 손실도 허락하지 않았고 SKT T1 #1은 모든 라인에서 압박받으며 말라가고 있었다.

KT롤스터 B의 이 푸쉬 전술은 결국 모든 라인의 타워를 뚫어 넥서스 앞까지 닿았고 쌍둥이 타워를 잃은 SKT T1 #1의 항복이 선언되며 5경기 승리는 KT롤스터 B의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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