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사이버 게임 문화 축제인 ‘월드사이버즈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 의 주관사인 월드사이버게임즈가 오는 11월 중국 쿤산에서 개최되는 WCG 2013 그랜드 파이널과 함께할 추가 정식종목 3개와 프로모션 종목 2개를 발표했다.

역대 WCG의 정식종목으로 활약해 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이하 '스타크래프트 2')과 '워크래프트 3: 프로즌쓰론' (이하 '워크래프트 3') 그리고 콘솔게임인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NiZhan (AssaultFire)' 과 'QQ Speed'가 프로모션 종목으로 채택됨으로써 지난달 발표되었던 4개의 정식종목들과 더불어 올해 WCG에서는 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WCG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스타크래프트 2'와 '워크래프트 3'의 정식종목채택이 눈길을 끌며, 특히 올해를 마지막으로 '워크래프트 3'를 WCG 무대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점에서 WCG가 낳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캡콤의 콘솔게임인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채택으로 전세계 격투 게이머들의 도전을 기다리게 되었다. 텐센트의 'NiZhan (AssaultFire)' 과 'QQ Speed'는 이번 프로모션 종목 채택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WCG 주관사인 월드사이버게임즈의 이수은 대표는 "올해 정식종목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택하여 보다 많은 전세계 관객, 시청자 및 스폰서를 만족시키고자 한다" 며 "정식종목과 프로모션 종목 발표를 시작으로 WCG 2013의 막이 올랐으며 오는 11월 중국 쿤산에서 전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의 경기가 매우 기대 된다." 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 2013 그랜드파이널에서 지난달 발표된 4개 종목을 포함한 총 7개의 정식종목과 2개의 프로모션 종목의 세계 최고 선수를 가리게 된다.


■ WCG 2013 공식 종목

- 리그 오브 레전드 / 라이엇 게임즈 / MOBA
-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 캡콤 / 격투
-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 RTS
- 워크래프트 3: 프로즌쓰론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 RTS
- 월드 오브 탱크 / 워게이밍 / Action MMO
- 크로스파이어 / 스마일게이트 / FPS
- 피파 14 / EA / 스포츠

■ WCG 2013 프로모션 종목

- NiZhan (AssaultFire) / 텐센트 / FPS
- QQ Speed / 텐센트 / 레이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