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사이버 게임 문화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 의 주관사인 '월드사이버게임즈'는 WCG 2013 '월드 오브 탱크 (World of Tanks)' 한국대표 선발전의 일정과 대회구조를 발표했다.

전 세계의 인기에 힘입어 2012년에 프로모션 종목 선정에 이어 2013년에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월드 오브 탱크'는 한국에서도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한국대표 선발전에 대한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월드 오브 탱크'의 한국대표 선발전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나이스게임TV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유저의 참가접수가 진행되며 2회의 걸친 온라인 예선 및 오프라인 본선으로 한국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1차 온라인 예선은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 간 진행될 예정이고, 2차 온라인 예선은 1차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4팀과 'WTKL'시즌1의 16강 팀 중 4강에 진출하지 못한 12팀을 대상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1주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4팀과 'WTKL'시즌1의 4강팀이 겨루게 될 방송 본선 8강전부터의 모든 경기는 나이스게임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참고로 8강전 4경기는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강전, 3-4위전, 결승전은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에는 ROKA팀이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각 국가대표팀들과 명승부를 펼쳤으나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아쉬운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WTKL'등 많은 국내 대회를 통해 향상된 한국 플레이어들의 실력과 위상은 올해 더욱 치열한 한국대표 선발전을 예고하고 있으며 더불어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호성적을 기대케 한다.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되는 선수들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개최되는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