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소속의 프로게이머 김승철 선수가 스타크래프트2 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로 전향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상 MVP김독은 인벤과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김승철 선수가 LOL연습을 위해 현재 팀 숙소에서 나와 집에서 연습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승철 선수는 이전부터 MVP 숙소에 스타크래프트2와 LOL 연습을 병행하던 중 최근 최윤상 감독에게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고, 최윤상 감독 역시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여 집에서 따로 연습하는 것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윤상 감독은 "김승철 선수는 아직 MVP와 계약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본인이 MVP LOL팀이 아닌 타 팀으로 옮기겠다고 하더라도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여 현 계약관계로 선수가 팀에 묶이는 일이 벌어지도록 하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철 선수는 스타2 시절 테란 종족을 플레이 했으며, GSL 오픈시즌 3에서 데뷔 한 선수이다. 2011년 LG 3D시네마 스페셜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Code S 4강까지 진출한 기록이 있는 김승철 선수의 현 LOL 랭크 점수는 2천점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