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종료된 '스타크래프트1' 리그가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스타크래프트 1 으로 진행되던 프로리그의 종목을 스타크래프트 2로 변경했고, 온게임넷 역시 스타리그를 스타크래프트 2로 진행함에 따라 더 이상 스타크래프트1 리그는 방송에서 볼 수 없었다.

‘소닉TV 스타리그’는 스타크래프트 2 로 전향하지 않은 전 프로게이머들과 아마추어가 참여하는 온라인 리그로 아프리카 TV BJ인 BJ소닉이 수년째 진행해 오고 있으며, 주요 경기에는 2만여 명의 시청자가 몰리고 있다.

총 상금 1천만원을 두고 열리는 ‘소닉TV 스타리그’ 는 11월 10일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상태로, 박지호, 박준오, 하늘, 임홍규 등 유명 전프로들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준결승에는 온게임넷 스타걸로 유명한 서연지가 참여해 진행을 돕게 된다.

또한, 각 방송사 게임대회 결승전이 자주 열렸던 장소로 유명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11월 17일 진행되는 결승전은 김태형 해설이 해설을 맡았으며, 그룹 V.O.S 소속이었던 가수 박지헌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소닉TV 스타리그’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 1 리그에 목마른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는 이 리그가 개인 방송의 한계를 딛고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