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3회차 D조 경기에서 STX SOUL 조성호가 LG-IM 황강호를 상대로 저그의 심리를 꿰찬듯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뉴커크재개발지구에서 조성호는 황강호의 앞마당에 수정탑 러시를 시도하며 황강호를 괴롭혔다. 이후 조성호는 우주 관문을 올리며 불사조를 생산했고, 불사조와 광전사로 황강호의 병력이 없는 타이밍에 잘 찌르며 약간의 이득을 얻었다.

이후 조성호는 거신을 추가한 뒤 병력을 왔다갔다하며 황강호에게 일벌레를 생산할 타이밍을 주지 않고 병력생산을 강요했다. 이후 조성호는 거신과 추적자 위주로 인구수 200을 채워 러시를 감행했다. 조성호는 거신의 화력과 파수기의 역장, 모선핵의 시간 왜곡을 통해 황강호의 바퀴, 히드라리스크 위주의 병력의 진형을 무너뜨리며 승리했다.

이어진 돌개바람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조성호는 관문 더블을 시도했다. 조성호는 관문 더블로 시작했기 때문에 제련소 연결체 때보다 압박 타이밍이 빨랐고, 황강호는 빠른 압박에 당황하며 저글링을 과도하게 많이 생산하며 일벌레 생산에 타격을 입었다.

이후 조성호는 1세트와 비슷하게 거신과 추적자의 힘으로 황강호의 바퀴, 히드라리스크, 타락귀 병력을 상대로 환상적인 진형을 구성하며 황강호를 제압, 황강호는 2패를 기록했고, 조성호는 1승 1패로 8강 진출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2013 WCS KR S2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3회차
4경기STX_Trap 조성호2:0LG-IM KangHo 황강호
1setSTX_Trap 조성호:LG-IM KangHo 황강호뉴커크재개발지구
2setSTX_Trap 조성호:LG-IM KangHo 황강호돌개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