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운영 능력 보여준 IM 1팀, Team OP 제압하고 12강 진출!

11월 26일(화)에 열린 NLB 16강 A조 결승전에서 IM 1팀이 Team OP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IM 1팀은 한 수 위의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가장 먼저 NLB 12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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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에서 IM 1팀은 퍼플 진영 쪽 레드 버프를 놓고 다툰 1레벨 교전에서 'Lilac' 전호진의 리 신이 레드 버프를 차지한 데 이어 라인으로 복귀하는 리산드라를 잡아내 선취점까지 획득했다. 하지만 Team OP는 게임 초반 아군의 조합이 상대 조합보다 강하다는 점을 십분 활용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먼저 Team OP 'Espionne' 노효재의 바이가 날카로운 갱킹으로 IM 1팀의 베인을 잡아내며 역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프프르르푸푸프' 최현일의 소나가 멋진 점멸 크레센도로 미드 라인에서 더블킬을 만들어냈고 동시에 봇 라인에서 '규 미' 이봉기의 레넥톤이 'Smeb' 송경호의 리븐을 솔로킬하며 순식간에 앞서나가는 데 성공했다.

카사딘과 베인이 성장할 시간이 필요한 IM 1팀. Team OP도 이점을 잘 알고 있었다. 차례로 타워를 파괴하며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다. 그러나 단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IM 1팀이 추격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레넥톤의 포지션이 좋지 않은 점을 이용해 IM 1팀이 아무런 피해 없이 상대 넷을 잡아내는 대승을 거두고 드래곤까지 차지한 것.

Team OP가 먼저 봇 라인 억제기 앞 타워를 파괴했지만, 23분경 양 팀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전혀 차이나지 않았다. 팽팽한 상황 속 IM 진영 봇 라인 억제기 근처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IM 1팀이 승리를 거뒀지만, 그 후 다소 무리하게 바론 사냥을 시도하다 Team OP의 반격에 당하고 만다.

기회를 잡은 Team OP는 그대로 봇 라인 억제기를 파괴하려 돌진했다. 그러나 IM 1팀은 리븐이 엄청난 화력을 보여 주며 방어에 성공하고 바론 버프까지 차지했다. 그 후 아이템이 갖춰진 카사딘의 화력까지 가세하며 IM 1팀이 넥서스를 파괴하고 1경기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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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경기에서는 Team OP 'Its so nice' 김태준의 베인이 1레벨 교전에서 엘리스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IM 1팀도 곧바로 'MidKing' 박용우의 직스가 리 신을 잡아내며 반격에 성공했다.

게임 초반 킬 스코어는 Team OP가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IM 1팀 'Lilac' 전호진의 엘리스가 연이어 카운터 정글에 성공하고, 아무런 방해 없이 드래곤을 사냥하는 등 한 수 위의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골드에서 IM 1팀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IM 1팀은 우월한 화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잡아내며 결국 킬 스코어에서도 역전했다. 특히 엘리스는 드래곤 지역에서 절묘한 컨트롤로 도주에 성공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승기를 잡은 IM 1팀은 차례로 타워를 파괴하며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Team OP는 직스와 이즈리얼의 견제 때문에 타워 수성도 어려운 상황까지 몰렸다. 21분경 양 팀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만 골드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다. Team OP는 글로벌 골드 격차로 인한 화력 차이를 버티지 못하고, 마지막 교전에서 일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경기 시작 24분 만에 항복을 선언했다.

한편, 오는 28일(목)에는 KT 애로우와 에일리언웨어 탑과의 16강 B조 결승전이 진행된다. 이어 12월 3일(화)에는 제닉스 블라스트와 쌈마사카의 16강 C조 1일차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